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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 하나쯤이야” 끔찍한 대형산불로

[사건&포커스] 당진시 정미면 야산에서 산불 발생ㆍ태안군 남면 양잠리 일원 야산에서도 같은 날 산불 발생 이어져

2024.04.29(월) 17:39:50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ssytt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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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불씨하나쯤이야끔찍한대형산불로 1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4월28일 하루 동안 충남지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께 당진시 정미면의 한 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9대, 진화인력 30명을 긴급 투입해 오후 2시 2분께 모두 진화했다.

이에 앞서 태안군 남면 양잠리 일원 야산에서도 12시 40분께 불이 났다. 진화차량 9대와 진화인력 17명이 긴급 투입돼 오후 1시 18분께 불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조사를 벌여 산불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발령돼 있어,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다"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고 철저히 불씨를 단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당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7건이며, 피해 면적은 121.31ha으로,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9건, 1.72ha △2020년 12건, 0.75ha △2021년 8건, 0.65ha △2022sus 11건, 10.45ha △2023년 7건, 107.74ha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23년 4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야산 일원에서 수십여 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총 98.54ha의 막대한 산림 및 재산 피해를 남겼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충남 전체 통계 기준 입산자 실화가 총 1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쓰레기 소각 44건 △담뱃불 실화 18건 △성묘객 실화 6건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당진시는 실시간 산불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 무인감시카메라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망형은 △아미산 △자모산 △삼선산 △송악산에 설치돼 있으며, 고정형은 △삼선산수목원 2대 그리고 부착형은 △대호지 사성리 △석문면 삼봉리 △면천면 자개리 △고대면 대촌리에 설치돼 있다.

산불진화장비 관리 및 산불 대비 강화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상황 전파 및 보고체계 운영 △신속한 상황 전파 △산불진화장비 점검 및 보강으로 상시 출동태세 유지 △산불현장과 진화헬기의 원활한 통신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의무화해 원인 규명과 가해자 검거로 유사사례를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산불 신고·접수 시 산림보호팀(장) 및 특별사법경찰관을 현장에 투입해 원인자 검거활동을 강화해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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