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주간이다. 안면도에서는 튤립축제가 한창이다.
여기저기 꽃 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조용한 곳을 찾다가 이 곳 고남 패총박물관에 오게 되었는데 성인이 와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만한 곳이라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남패총박물관은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패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멀리 서해 갯벌이 내려다보이는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자리 잡고 있다. 

패총이란 해안 지방 등에 선사시대 인류가 버린 조개껍데기 등이 쌍여서 이루어진 퇴적층 유적을 말한다,
조개무지, 조개더미라고도 한다. 조개더미 주변에서 사람들의 집자리와 무덤 자리가 대규모로 발견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많은 유물, 즉 돌도끼, 돌화살 등의 석기와 낚시 작살 및 인공, 골각기, 그물 무늬가 있는 도기 등을 발견할 수 있어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과 자연환경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
조개더미는 신석기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의 얕은 해안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우라나라에서는 웅기, 김해, 양산, 웅천, 부산 등지에 남아 있다.<발췌 - 박물관 안내문>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박물관 선정" 경축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매표소로 가는 길을 잘 안내해 주고 있다. 

관람시간	관람금액
(3월~10월) 09:00~18:00  (11월~02월) 09:00~17:00	일반(14세~64세) 1,200월  어린이(7세~13세) 700원
무료입장  1. 태안군민 2. 경로우대(~59년생) 3. 다자녀카드 소지자 4. 한부모가족 5. 모범 납세자증 소지자

아주 저렴한 입장료인데 충분히 태안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정말 좋은 박물관이다. 주로 어린아이 동반하여 방문하는 곳인데 충분히 어른들도 만족을 주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관의 입구이다. 과연 무엇이 반겨줄까 기대하며 들어가 본다. 



제1전시관을 들어서는데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오늘은 어류 및 조개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저금통을 만드는 체험인데 때에 따라 여러 가지 체험 학습을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패총박물관 답게 패총의 모습과 여러가지 조개 모양을 전시해 놓고 있다. 



신석기시대 생활 모습 등도 잘 재현해 놓고 있다. 



이곳 역사실에는 원삼국시대에서 고려 시대까지 유물 22점, 영상실에는 태안군의 문화재를 사진 및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태안 안면도는 구불구불한 해안선과 조석 간만의 차이가 크고 소나무가 많아서 제염업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안면도의 제염업 역사에 대해서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 학습실이다.



체험학습실 및 전시실에서는 무문토기 등을 이용한 탁본을 직접 해볼 수도 있고, 바다 생물을 그려보는 도구도 준비되어 있다. 윷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들과 한번 게임을 해보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석기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켠셉인 고남패총박물관. 2차원적인 체험이지만 그래도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시청각실에는 영상을 통해 태안의 문화와 패총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어른 아이 누구나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어서 특히 어린아이 동반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제2전시실도 있다. 주로 현재 태안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 한국 전통 제염인 자염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다. 





태안 주민들이 사용했던 어구 및 농기구 들이다. 

고남패총박물관에는 패총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무문토기와 석 등 선사시대 유물 4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발췌 - 현지 안내문>



과거 태안 어부들의 모습도 재현해 놓은 모습이다. 



태안에서는 소금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태안에서 나오는 소금을 자염이라고 하는데 원래 구경만 해야 하는데 조금 맛을 보았는데 그렇게 짜지 않으면서도 맛이 정말 좋았다. 바로 인터넷 통해 태안 자염을 구입하였다. 



우리나라 전통 소금은 자염이라고 한다. 갯벌을 가둔 바닷물을 증발시켜 농도를 높인 뒤, 흙이 섞인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 만드는 소금을 말한다. 천일염이 일본에서 도입된 이후부터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자염을 만드는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다.

태안군은 88억 원을 투입해 기존 공간을 개선하고 건물 일부를 증축해 파노라마 전시실과 체험실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도 실감 기술을 활용한 몰입현 체험과 인공지는을 활용한 공간 연출 등 첨단 기술과 고고학을 접목한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발췌 - 대전 MBC 뉴스채널>


고남패총박물관
충남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