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읍성 지도
요즘 벚꽃이 피어 봄이 다가왔음일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골정지의 벚꽃도 구경할 겸 면천읍성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면천읍성은 골목골목 재미있는 요소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있어 당진 여행지로도 적극 추천합니다.
▲ 남문
먼저 면천읍성하면 떠오르는 남문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 면천읍성 표지
면천읍성은 세종21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외부는 돌로 쌓았고 내부는 돌을 채운 후 흙으로 덮어 쌓았다고 합니다.
남문은 2009년부터 복원 정비 사업을 진행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며, 그 외 서문은 일부, 북문은 터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성곽
면천읍성은 성곽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읍성 위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미인상
▲ 오래된 미래
읍성 안에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체국 건물이 카페가된 미인상회, 특별한 감성을 지닌 지역서점 오래된 미래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콩국수1
▲ 콩국수2
이곳은 콩국수가 유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읍성을 걸으며 눈으로 확인한 콩국수 집은 다섯 곳이었고, 몇몇 가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 군자정 표지판
▲ 군자정
군자정은 고려 공민왕 때 만들어진 연못입니다.
연못 가운데 정자가 있어 특별하게 느껴지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벚꽃 나무들이 군자정을 둘러싸고 있어 더욱 예뻐 보입니다.
▲ 군자정 옆 산책로
군자정 옆으로는 안샘으로 가는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산책로에는 조팝나무가 피어 있어 향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 대숲바람길 입구
산책로 옆으로는 대숲바람길이 있는데요.
대숲바람길 입구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 대숲바람길1
▲ 대숲바람길2
▲ 대숲바람길3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울창한 대나무 숲 아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니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빛도 구경할 수 있었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소리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그안 미술관 안내
▲ 그안 미술관 전경
읍성 안에는 미술관도 있는데 올해 인상주의 150주년을 기념하여 인상파 명화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골정지
▲ 골정지 안내 표지판
미술관을 지나 골정지에 도착했습니다.
골정지부터 면천향교 둘레길은 당진시 보건소에서 걷기 좋은 길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연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건곤일초정 표지판
▲ 건곤일초정과 벚꽃
건곤일초정은 조선정조 때 연암박지원이 세웠다고 합니다.
골정지 한가운데 돌을 쌓아 섬을 만들어 육각형 초정을 세웠는데요.
이곳은 향교와 가까워 유생들이 머물며 시를 읊고 학문을 익히기도 했답니다.
▲ 골정지 벚꽃1
▲ 골정지 벚꽃2
건곤일초정을 지나 골정지를 걸으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네요!
▲ 3.10학생만세운동기념관
▲ 기념관 내부1
▲ 기념관내부2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 그안 미술관 반대편에 있던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면천에서는 3.10학생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었는데 그 배경과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 벚꽃
이렇게 예쁜 벚꽃도 구경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도 확인할 수 있는 면천읍성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벚꽃이 지더더라도 연꽃이 피어나고, 그 외 대숲바람길이나 둘러볼 곳들이 있으니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