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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백장군 유적지에서 만나는 계백장군 묘와 동상

봄에 만나는 계백장군의 묘와 동상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산 4-1

2024.04.11(목) 11:46:16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제 봄이 깊어가면서 기온이 올라갑니다
. 갑자기 꽃이 많이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벚꽃은 좀 늦게 피어났는데 기온이 오르니 동시다발적으로 피어나 보기 좋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오랜만에 논산여행을 하면서 계백장군 유적지에 들렸습니다
. 논산 여행하면서 계백장군의 묘를 만나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들의 묘를 살펴보면서 역사 속의 인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자동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입구에 있는 벚꽃길을 걸었습니다
. 이곳은 벚나무가 많이 식재되어있지는 않아도 강렬하게 피어나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논산 여행을 하면서 벚꽃을 보기 좋은 곳 중 이곳과 관촉사 입구가 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벚꽃이 천천히 떨어지면서 벚꽃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 그래도 이렇게 벚꽃을 만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른쪽으로 연못이 있는데 초록빛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곳을 벗어나 계백장군 동상이 있는 언덕으로 올랐습니다
. 기개에 넘치는 그의 모습이 늠름하게 다가옵니다. 말을 탄 모습을 보노라면 그의 용맹한 모습이 생각나게 합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천천히 계백장군 묘 쪽으로 가노라니 조팝나무꽃이 가득 피어난 모습이 보입니다
. 이곳 계백장군 유적지에는 여기저기에 조팝나무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피어나는 꽃이 작지만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곳에서 계백장군 사당인 충장사 뒤편으로 계백장군 묘 쪽으로 향했습니다
. 가는 도중에 많은 꽃을 만났습니다. 제비꽃과 민들레가 참 많이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천천히 꽃들과 눈맞춤하면서 계백장군 묘 쪽으로 향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양지바른 산자락에 계백장군의 묘가 있습니다
. 계백은 백제 말기 성충과 흥수와 더불어 백제 3 충신으로 꼽힙니다. 계백의 유허지로 최후의 결전장이던 황산벌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전란이 끝난 후 유민들이 장군의 시신을 거두어 매장하였다고 전해 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1966
년 묘를 발견할 당시, 봉분이 반 이상 붕괴되어 내광이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벽까지 일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었는데 부적면 사람들이 지석(支石)을 안치하고 내광회벽을 완봉한 후 봉분 둘레 47.6m, 지름 15.15m, 높이 6.5m로 복묘하였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40~50
년 전 묘가 노출되었을 때 철제무기가 나온 적도 있다고 하며, 주위에 충장산, 충훈산, 수락산이라는 지명이 있고, 묘소 일대를 가장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76519일에는 봉토를 만들고 비석을 세웠다. 비석에는 '전백제계백장군지묘(傳百濟階伯將軍之墓)'라고 씌어 있습니다. 장수로 많은 공을 세운 계백의 묘가 아담한 모습입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554
년 성왕이 관산성에서 전사한 뒤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41년 의자왕의 즉위 이래 백제는 고구려와 제휴하면서 신라를 자주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립된 신라가 당나라와 협력하여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노리면서 상황은 크게 변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의자왕의 실정으로 국내가 혼란해지고
, 고구려가 연개소문의 정변 등 국내 문제로 백제와의 동맹에 소극적으로 되자 백제의 위기는 점차 현실화되었습니다. 결국 660(의자왕 20) 소정방과 김유신의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에 의자왕은 계백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게 하였습니다. 계백은 죽기를 각오하고 출전하여 1100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번을 싸워 이겼으나 백제군은 결국 중과부적으로 대패하여 계백이 전사하였고 계백장군은 통한을 품고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묘 옆에는 개복숭아꽃이 피어있어 보기 좋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잠시 묵념을 하고 묘를 돌아봅니다
. 소박한 묘를 돌아보면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천천히 산을 내려가서 충장사에 닿았습니다. 충장사 앞에는 홍살문이 서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안쪽으로 걸어가면 삼문이 나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곳에는 신라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백제 충신 계백장군의 위패
(位牌)와 영정(影幀)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위패에는 백제충신계백장군(百濟忠臣階伯將軍)’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출입구부터 사당까지 이르는 경로상에 있는 가운데 문과 길
, 계단은 사당에 모신 계백장군이 다니는 길입니다. 참배객들은 오른쪽 문과 길, 계단을 이용해서 들어가고, 왼쪽 계간과 길, 문을 통해서 나오면 됩니다. 삼문 중 가운데 문은 계백장군 제례 봉행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열립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곳 사당을 비롯한 참배공간에서는 음주
·흡연 및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장군의 위훈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묘소 부근에 있는 충곡서원에 주향으로 모셨고
, 부여의 삼충사에도 배향되었습니다. 이곳에도 홍살문과 삼문 그리고 사당을 세웠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충장사 아래에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 그리고 잔디밭에는 쉴 수 있는 팔각정 등 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 단위나 지인들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그리고 한쪽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는데 이곳에 책이 있어 이곳에 왔다가 시간이 날 때 책장에서 책을 빼서 정자 등 쉼터에서 읽을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이곳에는 황산벌 전적지를 알리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 게시된 지도와 내용을 보면서 그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를 생각해 봅니다. 바로 옆에 백제군사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탑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데 함께 여행하여도 좋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계백장군유적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전화 : 041-746-8431
   
계백장군 유적지

▲ 계백장군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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