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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롯이 목련만을 위한 곳,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가 시작됐어요.

봄이 오는 첫 소리, 태안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868

2024.04.01(월) 13:24:28 | 꽃숙이 (이메일주소:reddevil22@naver.com
               	reddevil2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가장 먼저 전해주는 꽃나무는 목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벚꽃보다도 조금 더 일찍 피는 꽃나무인 목련.
태안 천리포에는 매년 이 시기에 목련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필 예정이네요.
그래서 벚꽃보다 조금 빨리 피는 목련을 보고 싶어 천리포 수목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태안 천리포 수목원의 목련축제는 3월 28일 개최하여 4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 진행 예정이라고 하네요.
정원소요 쉼_너울 스테이나 나무들의 봄 마중이라고 해서 특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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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 11,000원, 특별우대 6,000원 우대 8,000원입니다.
우대요금 대상자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딱히 대상자가 없어서 일반요금으로 입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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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인발권기 여러 대가 입장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발권을 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물론 유인발권도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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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를 하고 영수증을 잘 챙겨서 입장합니다.
돌담으로 만들어진 입구에서 활짝 핀 목련을 볼 생각에 설레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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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은 오전 9시, 매표 마감시간이 17시, 폐장시간이 18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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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면 예쁘게 잘 만들어진 정원이 보입니다.
길 따라 가면 표를 확인 후 드디어 천리포 수목원의 목련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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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진 안내판으로 미리 동선 확인하시면 다니시기 편할겁니다.
화장실이나 카페의 위치를 확인하고 보고 싶은 꽃마당이 어디있는지도 한번쯤 확인해봅니다.
천리포 수목원에는 두번째 방문이어서 이 곳에 뭐가 있는지는 얼핏 기억이 나긴 하지만
그 사이에 뭔가 또 바뀌었을 수 있으니 저도 꼼꼼히 한번 더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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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 입구 근처에서 제일 먼저 만난 목련나무 입니다.
아직은 몽우리 상태인 목련나무였는데 안쪽에 살짝 찐한 핑크색이 손톱만큼 얼굴을 비춰주고 있어요.
이 모습이 마치 지금의 우리 계절을 표현한 것 같아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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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옆을 보니 옆 목련 나무는 활짝 피어있더라구요.
아, 너의 본 모습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제 입에서도 감탄이 피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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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목련들이 맞아줄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입장해보니
들떴던 마음이 살짝꿍.. 실망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매표할 때 만 해도 안쪽을 볼 수 없는 구조라서 저는 만개한 목련밭을 생각했는데
아직은 제가 너무 이르게 방문했던가봅니다. 아직은 목련 만개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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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막 꽃을 띄우기 직전의 몽우리 상태인 목련나무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돌아오는 주말, 4월 첫째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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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요, 날씨가 워낙 포근하고 바람없이 좋은 날이라서
천리포 수목원의 넓은 부지를 한바퀴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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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망감을 알았는지 길 따라 쭉 가보니 활짝 피어있는 목련나무들도 보입니다.
아, 어찌나 반갑던지요. 목련 꽃과 함께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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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나무도 저마다 다 각자 개성이 다릅니다.
하얀색, 분홍색, 찐분홍색.. 이렇게 다양한 목련나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올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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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은 평지로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연못도 있어 운치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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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석탑이 하나 눈에 띄는데 달리 설명하는 안내문은 없기에 궁금증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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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석탑 근처 연못에서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고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보니
엄청 많은 개체수의 개구리들이 울음주머니를 터트리면서 구애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구리 알들도 꽤나 많이 보이는데다 개구리들의 구애현장을 직접 목격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이도 그동안 책에서만 보던 다양한 곤충지식을 내뿜으며 한참을 개구리 울음소리와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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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놀다보니 목이 말라 천리포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수제 개복숭아 아이스티도 먹었습니다. 
쉬어가기 좋은 카페였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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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옆에 있던 이 목련 나무도 일찍 꽃이 트였습니다.
참 예쁜 색상을 가진 목련 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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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리포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스폿이자 엄청 큰 목련나무로 매년 사랑받는 곳이 있습니다. 위치가 어디라고 하기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카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카페까지 찾아가신다면 아마 쉽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키가 엄~청 크고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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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이 곳에서 여러각도로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에 베스트 사진은 역시 하얀 목련나무처럼 순수한 아이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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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은 이렇게 멋진 천리포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입니다.
만개한 목련축제는 아니었지만 좋은 날씨와 잔잔한 바람은 멋진 천리포의 광활한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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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을 한바퀴 도는데에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신나고 즐거운 산책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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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을 예고편 처럼 즐길 수 있었던 천리포 수목원 목련축제.
축제는 시작했지만 4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가장 멋진 목련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봄이 코 앞으로 왔음을 직감하면서 천리포수목원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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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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