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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역의 특색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담은 장항6080 음식골목 맛나로

멋진벽화와 맛있는 음식의 거리

충남 서천군 장항읍 창선1리 165

2024.03.29(금) 23:59:40 | 준이일기 (이메일주소:laj8311@gmail.com
               	laj831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는 문래동이나 성수동, 용산 등 이전의 공장지대로 사용되거나 활발한 산업지역으로 역할을 다하다가 산업의 흐름과 형태가 바뀌어 자연스럽게 우리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던 곳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흔히 MZ세대라고 말하는 20~30대가 주로 이 지역을 방문하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동네만의 독특한 매장들에 매료되어 활성화가 되면서 이제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기업들도 이 지역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전에 아버지 세대에 항공점퍼를 입고 장갑을 끼고 무겁고 날카롭고 뜨거운 아버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일터였던 곳이 어떻게 지금은 MZ세대들의 여가와 유희의 공간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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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도시는 계획적인 개발로 성장하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처럼 자연적으로 성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 예로는 버려진 도시와 공장지대는 더 이상 사람들의 수요가 없어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낮아진 부동산 가격은 저렴한 임대비용과 자신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배어 있는 곳에 가난하지만 재능있는 젊은 예술인들이 모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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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인들은 함께 모여 공유하며 지역만의 특별함을 발굴하여 독창적인 골목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모이기에 자연스럽게 예술가들의 영혼을 담은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주점이 생겨납니다. 이는 예술을 향유하는 것을 즐기며 많은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지며 인플루언서들의 관심은 다시 대중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정신을 차리면 낙후되었던 지역은 다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장 멋진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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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상생으로 살려내는 도시의 이야기가 오늘의 글의 주제인 이유는 서천군에도 이런 도시재생에 기대가 되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군산과 함께 큰 항구도시의 역할을 했으며, 그만큼 근현대에 꽃피웠던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남아 이색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예술과 새로운 가게들의 입점으로 기대가 되는 거리 바로 장항의 172번길에 위치하고 있는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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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는 2017년 서천군에서 브랜드를 개발하고 주민협의체구성, 음식골목 디자인과 스토리 개발,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설치 등으로 옛모습과 통일감 있는 새로운 모습의 조화로 예쁘게 다시태어난 거리입니다. 장항은 예로부터 항구도시였던만큼 이동하는인구가 많고 다양한 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음식점이 많이 발달하여 맛있는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있는 맛나로에서는 민간건물 공공건물을 가리지 않고 건물외벽에 맛나로의 소개가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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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있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재밋는 조형물과 벽화도 많이 있습니다. 호프집 옆에는 아구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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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이름에 6080이 들어 있는만큼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장항이라는 도시가 번성했던 시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단지 방치만 되어 있었다면 죽은 도시라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도시재생을 하면서 외벽을 깔끔하게 도색하거나 보수하고 옛건물들의 헤리티지를 살려 새로운 가게들이 입점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마치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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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전시공간도 있어서 음식뿐만 아니라 예술작품 관람도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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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로에 대표 벽화 오래된 창고건물을 예쁘게 도색하여 창고의 색깔처럼 도시의 활력이 생겨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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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중간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무료로 주차하고 관람도 하고 맛있게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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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건물을 그대로 살려 외벽만 꾸며 놓으니 새로운 생명이 생겨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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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벽화작가 뱅크시의 오마주처럼 보이는 벽화도 보입니다. 단지 공간을 채우기 위한 벽화가 아니라 하나하나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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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로에 관련된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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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이 있는데 주변에 포장을 해와야 하는 만두 등을 사와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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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으로 날라가는 벤치가 영화 'UP'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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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장항 저도 이 골목으로 장항과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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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벽화를 통해 서천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창선1리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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