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해양레저안전시설…서핑 성지 발돋움
‘만리포니아’ 교육센터 내년 완공
2024.03.27(수) 23:40:2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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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태안군
▲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감도.
서핑장·잠수풀 최고 깊이 12m
체류형 관광으로 경제 활력 기대충남 서해안을 국내 최고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시킬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도는 3월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야외음악당에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리포니아는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퍼들의 천국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댄 별칭이다.
▲ 서핑장.
▲ 잠수풀.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2020년 도에서 추진한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이며, 총 157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일원에 연면적 434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잠수풀, 수영장, 서핑장 등 시설이 조성된다.
잠수풀은 수심 1.3m-12m 477.7㎡ 규모이며, 수영장은 25m 4레인, 서핑장은 라이더형(9.8m×16.7m)과 웨이브형(15m×30m)을 갖춘다.
센터 건립 시 만리포의 서핑 스팟을 연계, 체류형 관광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도 갖춰 해양레저안전 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서해안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해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해양정책과 041-635-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