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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성스러운 아름다운 강경성지성당과 유숙 성지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에서 만나는 김대건 신부의 자취

충남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228

2024.03.25(월) 14:28:14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이제 봄이 되어서 기온이 올라가니 여행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 바람이 차갑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이제 봄을 느끼게 해 주는 날 강경여행을 하였습니다. 강경에는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등 다양한 성지순례지가 있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요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성당이 없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와서 많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성장한 것은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어떤 시련에도 목숨까지 바쳐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 덕분입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김대건신부상
      
  이곳 논산의 강경에도 성지순례 길이 조성되어있는데 그 중심에는 강경 성지성당이 있습니다
, 이곳에는 천주교뿐만 아니라 최초 침례교 예배지 등 개신교 성지순례 코스도 있어 함께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에 천주교 박해로 말미암아 많은 신부와 신도들이 순교의 길을 갔지만
,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에 많은 천주교 신도가 태어난 결과가 되었습니다. 순교자들이 많이 나오면서도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타올라 우리나라의 천주교와 개신교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십자가의 길
 

강경 돌산 전망대에 오르면 강경읍내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유난히 십자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천주교이든 개신교이든 많은 교회와 성당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말 강경읍내에는 십자가가 있는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강경성지성당은 멀리서 보아도 붉은 지붕이 보여 찾기도 쉽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성지순례객들

     
강경성지성당은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습니다
. 강경읍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은 1945년 논산시 부창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는데, 초대 신부는 박귀훈 요한 신부였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당 건물은
1961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건축물은 참 드물었습니다. 붉은 지붕과 건물이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보드랭 신부
(18971976)는 건축에 조예가 깊었는데 그의 설계와 감독으로 강경성당이 지어졌습니다. 성당 건물은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과 활용 여건이 양호합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그리고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형식을 벗어나 아치 형식의 구조 프레임을 사용하여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으로 종교사적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특히 지붕의 붉은 색은 아름답기도 하고 멀리서도 쉽게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천주당

     
강경 지역은 일찍이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서해를 거쳐 첫발을 뗀 곳입니다
. 강경에는 성 김대건 신부 사목 성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리아신부가 첫 성무를 시행한 곳입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천주당 라페엘호 모형

    
김대건 신부는
1845817일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습니다. 이후 조선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그리고 조선인 교우 11명과 함께 1012일에 강경포구 인근의 외딴곳에 상륙하였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성당 입구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서 있습니다
. 성모마리아 상 옆에는 나무로 만든 배가 있는데 바로 이 배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회년을 맞이하여 재현하여 복원된 작은 목선 라파엘호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탄생을 촬영하는 데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천주당

    
이곳에는 천주당 건물이 있는데 본당 이외에 여기에서도 미사를 봅니다
. 이 천주당은 김대건 신부님이 중국에서 조선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금가항 성당 모양을 복원한 것이라 합니다. 본당 뒤쪽에 서 있는 소나무를 보노라면 순교자들의 굳은 절개를 보는 듯합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복원된 라파엘호

    
천주당에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타고 운 라파엘호와 그 당시의 모습을 재연해 놓은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김대건 신부에 대한 내용이 게시되어 있어 돌아보면서 그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유숙성지 집터

    
본당 뒤쪽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이름을 딴 교육관이 있고 성물 방도 이곳에 있습니다
. 그리고 이곳에서 300m 떨어진 곳에 김대건 신부의 첫 성무 활동지가 있습니다. 자동차로는 2분 정도 걸리는데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한 후에 돌아보면 좋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김대건 신부 강경 유숙성지

       
그리고 구순오 집터도 보존되어있습니다
. 건물은 없지만, 집터라도 남아서 그 당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곳을 돌아본 후에 근처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사참배 선도 기념비도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천주당에 있는 유숙성지 구순오의 집 모형

   
김대건 신부는 교유 구순오의 집에 한 달 남짓 머물며 고국에서 첫 사목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한편 강경은 페레올 주교가 2개월 이상 은거하며 자신의 교구에 처음으로 교구장 직무를 수행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촛불

    
강경성지성당을 돌아보노라면 김대건 신부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고
, 아름다운 성당 건물과 주변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당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한 후에 돌아보면 됩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천주당

     
미사는 토요일은 초등부는 오후
3시에, 저녁은 오후 730에 주일날은 공소는 오전 7시에 교종은 1030분에 평일은 월요일은 오전 6, 화요일은 오후 7시에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0시에 금요일은 오후 730분에 미사를 봅니다. 천주교 신자는 여행 중에 시간이 맞으면 미사를 함께 보아도 좋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 성결교회 최초 신사참배 거부선도기념비

       

강경은 돌아볼 곳이 많은 곳입니다. 근대문화유산, 강경포구, 죽림서원, 그리고 이곳 강경성지성당 등 많이 있습니다. 옥녀봉에 올라 금강을 바라보면서 만나는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번 봄에 강경여행을 하여도 참 좋습니다.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지성당
충남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13-3
전화
: 041-745-1298
   

강경성지성당과 유숙성지

▲ 강경성지성당 천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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