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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쌀 생산단지서 미래산업 메카로 변신

2024.03.19(화) 11:08:2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천수만 전경.

▲ 천수만 전경.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도는 서산·태안 A·B지구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 등을 추진한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건립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월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다.


그린 UAM-AAV센터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다.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도는 3월 5일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제조 기반 산업이 발달해 미래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발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연료 기반도 우수하다”라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추진 

청년농업인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청년농업인 등이 거주하며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다. 

도는 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는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속도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서산 민간공항 건설은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제20전투비행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 기지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활주로가 이제 충남 경제가 비상하는 활주로로 그 역할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AB지구는 간척 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미래산업과 041-635-3958 
/산업육성과 041-635-3930
/스마트농업과 041-63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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