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은퇴 이후의 삶도 길어지고 있죠.
그래서 지금도 앞으로도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시대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시대, 학습으로 평생 즐거운 지금입니다.

가을이면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열리는데 전국 지자체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열리는 축제가 바로 평생학습축제입니다. 충남의 많은 시군에서도 축제가 진행되는데 오늘 천안시에서 제14회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습니다.



공기 좋고 주변 경관 좋은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잔디광장에서 열렸네요.
여기는 주변에 보훈공원도 있고, 안전체험관도 있어서 주차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좋았네요.
다만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걱정이었는데, 행사장 중간 중간 난방기를 설치해 놓아서 따뜻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평생학습축제 답게 다양한 동아리 공연을 볼 수 있네요.
한국의 k-pop 댄스공연부터 어르신들의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데 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는 분들이 대단하시네요. 평소에 배운 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는 시간이 멋지네요.





많은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평생학습으로 평소에 배운 것들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평생학습축제는 정말 필요한 축제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많네요. 다양한 놀이부터 심리상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즐거워 하네요.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니 멋지네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풍선. 삐에로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풍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빨리 이쁜 아이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텐트, 정말 인기가 많네요. 추운 날씨에 탁월한 준비였습니다.
텐트 안에서 추위도 피하고, 편하게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좋아보였네요.
캠핑에 온 것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은 공간이네요.
인기가 많아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 따뜻하네요.





천안시 박상돈 시장님께서 모든 부스를 둘러보시네요.
보통 시장 군수님들은 일정이 바쁘셔서 축사만 하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시장님은 모든 부스를 둘러보시고 인사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니 평생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오랜 시간 축제장에 계시는 모습을 보니 멋지시네요.





천안 지역 대학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기관, 도서관, 청소년 시관, 장애인복지기관 등 민간과 공공기관이 공예, 간편목공, 블럭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장애인 평생교육.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는 평생교육인데 장애인은 평생교육 접근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됐네요.
장애인도 지속적으로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갑작스럽게 추운 날에 개최된 축제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네요.
장소와 축제 준비는 너무 좋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더도 말고, 1주일만 전에 개최되었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소풍오듯 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내년에 개최되는 15회 평생학습축제는11월 말고 10월에 개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10월이면 야외할동하기에 괜찮으니
좀 더 이른 날에 하면 많은 천안시민이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누리지 않을까 합니다.

배움으로 모두가 즐거운,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