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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전국 여성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우승 인터뷰

봉사로 시작해 지금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실천하는 송정희 의용소방대

2023.09.27(수) 09:55:25 | 윤슬 (이메일주소:gyengsuk@hanmail.net
               	gyengsuk@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9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 경영대회에서 수상한 송정희 대원을 만나다!

송정희 의용소방대
▲ 의용소방대 송정희

Q: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하셨는데 어떤 분야 우승인가요?
A: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큰 도움이되는 심폐소생술 분야입니다.

제9회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강연 대회 전 모습
▲ 제9회 전국 의용소방대 참여한 모습

Q: 의용소방대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A: 2021년 입대했구요.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이 무엇일까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의용소방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고 그저 봉사하는 단체인가보다 하고 들어갔어요.

강의 강연대회 시작
▲ 강의 강연 대회 시작

Q: 의용소방대는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
A: 화재가 발생하면 전문기관인 119소방대가 출동하죠. 아무리 전문적으로 소방업무에 종사하는 소방관이 있어도 화재발생시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에 전문소방조직을 보조해줄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데요.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특별한 화재가 발생하는경우에 출동하여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을 돕는 일을 하는 조직이 의용소방대입니다. 화재진압뿐아니라 마을의 소방안전 점검 및 들불 예방캠페인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돌발상황 발생
▲ 언제 어디서나 돌발 상황 발생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A: 여러 가지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어서 무엇을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명절 전 찾아오는 이가 없어 우거진 수풀이 되어버린 무연고 산소를 벌초했던 것도 너무 기억에 남고요. 산불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소방관님들을 도와 잔불 진화작업을하고 유독가스로 인해 3일동안 두통과 메스꺼움에 시달렸던 기억도 있지만, 그로 인해 소방관님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이리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구나를 느끼며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실습 제연 모습
▲ 실습 활동 모습 시연

Q: 의용소방대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은?
A: 솔직히 힘들때보다 보람과 사랑을 느낄 때가 더 많았습니다. 소방관님들과 대원들이 서로 협업하며 밀어주고 끌어주며 단합하는 모습에 제가 한층 더 괜찮은 성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속한 단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질때가 많기에 힘든 기억은 사라지고 없네요.

강의 강연 마치고
▲ 심폐소생술 강연 마무리 인사

Q: 충남도 대회 우승 소감?
A: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리만큼 기뻤죠. 저혼자 출전한게 아니고 함께 고생한 팀원들이 있기에 1등에 욕심이 났었거든요^^ 그래서 거의 3명이서 단합하다시피 매일 만나 연습의 연습을 한 결과였기에 우리 모두 서로에게 감사하다 말하며 너무너무 행복했죠. 지금도 그 순간을 회상하면 입가에 미소가 감돕니다.
저희의(송정희,심수빈,박정희) 우승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옆에서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제일 컸구요. 저희가 3명이서 팀으로 출전했는데 강의 경연대회인지라 주강사인 저에게만 시선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 함께한 대원님들께 미안함도 있었지만, 서로 서로 격려하는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시상식
▲ 시상식

Q:수상 이후 활동 계획이 있나요?
A:저도 송악읍 여성의용 소방대 김명순 대장님의 추천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출전해서 좋은 결과를 내었습니다. 매년 시행되는 대회에 우리 대원님들이 용기내어 도전해볼수 있도록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더 체감했기에 조금더 심도있게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기념사진
▲ 기념사진

Q: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혹시 정확한 소화기 사용법 알고 계신가요? 화재진압 후 발화지점에서 안전핀도 뽑지 않은 새소화기들이 나온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초기 진압이 가능한 상황에서 소화기의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안전핀도 뽑지 못하고 화마에 던진 뒤 도망가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안전핀이 잠겨있는 소화기의 손잡이를 움켜쥐는 순간 안전핀은 단단히 고정되어 뽑히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아닌 본체를 단단히 잡아 고정시키고 안전핀을 뽑으신뒤 바람을 등지고 불이 난 곳을 향해 호스를 조준한 뒤 마지막에 분사할 때만 손잡이를 움켜 쥐셔야합니다. 정확한 소화기 사용법 숙지만으로도 초기진압에 성공할 수 있고 재산상 피해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수칙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영해주는 대원들
▲ 환영해주는 회장님, 과장님, 대장님 등

Q: 앞으로도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인가요?
A: 네! 물론입니다. 제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예정입니다.

Q: 지속하려는 목적이 있다면?
A: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진시민으로 나와 이웃의 생명 그리고 국가의 재산을 지키는 보람된 일이기에 지속할 예정입니다.

제9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수상 사진

▲ 제9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


전국여성의용소방대강의경연대회우승인터뷰 1

송정희 대원은 수상 후 지역의 60개 경노당을 순회하며 소방 안전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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