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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 준공식에 운궁리 주민으로서 참석하였습니다.

운궁리 주민으로서 참으로 반가운,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 준공

2023.09.01(금) 17:16:58 | 자유평화 (이메일주소:onemt24@naver.com
               	onemt2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2023년 8월 29일은 정안면 운궁리에 경사가 있었습니다.

공주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갖은 정안면은 32개 행정리(22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이날은 정안면에서 가장 큰 행정리인(주민 150여 명) 운궁리에 경로당 다목적실 개관식이 있는 날입니다. 공주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정안면은 32개 행정리(22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다목적실 개관식이 있는 날입니다.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 전경
▲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 전경 

운궁리는 가장 큰 행정리인데 비하여 2005년도에 건립된 마을 회관(연면적 91㎡)에 외부 주방이 없어서 주민 행사를 진행하기에 어려웠으며, 많이 협소하여 무더위 쉼터 등 어르신들의 이용에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장님이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을 소집 시에도 시간 차를 두고 방문하지 않으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협소하였고, 주민들의 모임 장소 및 회의 장소가 시급했었습니다.방문하지 않으면 앉을 공간도 없을 정도로 협소하였고, 주민들의 모임 장소 및 회의 장소가 시급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날은 운궁리 마을 주민으로서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운궁리 마을 주민으로서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일찍 집을 나서는데 비가 부슬 부슬 내리네요.
 
비 내리는 농로를 통하여 은학동길 14번지에 소재한 운궁리 마을 회관까지 갑니다.
운궁리는 마을 한가운데로 23번 국도가 지나고, 이 국도 위쪽으로는 은학골, 용수골, 황샘말을 포함한 윗말과 국도 아래쪽에 문회동이 자리한 아랫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남소통의 대로변에 위치한 운궁리는 조선 시대 전라도 및 아래녘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치르러 가던 선비들이 쉬어 가던 길이었고, 광정에서 대평으로 가는 차령고개를 넘을 때, 산적들을 만나지 않으려면 쉬어가야 했던 탓에 주막이 즐비 할 있을 정도로 성하였던 곳입니다.
지금도 정안면의 정 중앙에 위치한 운궁리는 쌍달리, 고성리의 관문이기도 하며 국도 옆에 위치 하여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9시 조금 넘어 도착하였는데 올 초에 사면정비공사를 마친 마을 회관 경계에 심어 놓은 메리골드(서광)가 비 그친 뒤의 아침 햇살에 노랗고 빨간 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벌써 전날 저녁 비 소식에 대비하여 미리 설치한 천막 아래에서 김진태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이 분주하네요.
식탁보가 날리지 않게 얇게 물을 뿌리고 각을 맞춰 식탁보를 깔고 있는 두 분의 합이 아름답습니다.
그 외에 접수대 쪽에는 사은품으로 안겨드릴 부채와 수건, 큰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고, 점심 식사를 위한 세심한 준비가 돋보입니다. 

경로당 다목적실 전경
▲  메리골드(서광)가 예쁜 마을 회관 옆 경로당 다목적실
 
10시에 마을 사람들 주체로 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주민들의 정성으로 차려진 고사상에서 차례차례 예를 올려 의식을 거행합니다.
아마도 준공에 이르기까지 무탈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이 다목적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례인 듯 합니다.
고사가 끝나자 돼지코에 잔뜩 돈 봉투를 심었던 머릿고기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 찰떡과 과일을 나눠 먹습니다. 아침 요기를 못하고 나오신 어르신들의 요깃거리로 충분하리라 봅니다. 

무사안일을 비는 고삿상차림
▲ 무사안일을 비는 고삿상차림

어르신들 모습
▲ 고사를 마친 후의  어르신들 모습

잠시 이장님의 동분서주가 뜸한 틈을 타서 이장님께 인사를 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모로 여념이 없었다는 이장님의 표현에 한 번도 손을 보태지 못한 저로서는 미안한 마음 가득하였습니다.'이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내 장소에서는 방명록을 쓸 수 있도록 하고, 내빈을 맞이하기 위한 좌석을 정비하는 등 행사를 위한 점검이 한창입니다.

안내를 하시는 분들
▲ 안내를 하시는 분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내빈께서 오실 시간입니다.11시에 맞춰 속속 도착하시네요.
정안면 부면장 한건수님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얼핏 마을 주민, 이웃 마을에서 오신 손님,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의 손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공주시정안면운궁리경로당다목적실준공식에운궁리주민으로서참석하였습니다 1

첫 번째로 홍성기 운궁리 문회당 경로당 노인회장의 환영사가 있습니다. 문회당 노인회장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하면서 그동안 다목적실을 계획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진태 이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운궁리 문회당 경로당 노인회장 홍성기님의 감사 인사
▲ 운궁리 문회당 경로당 노인회장 홍성기님의 인사

다목적실 내부 모습
▲ 다목적실 내부 모습

다음으로 김태진 이장님의 경과보고가 있었습니다.지난 5월에 공사를 시작했으며, 남녀 화장실을 포함한 총 면적이 85㎡의 넓지 않은 곳에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밖으로 트인 큰 창을 내었으며, 층 고를 높여 넓은 공간감을 주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누구든지 주체가 되어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민들의 활발한 회의는 물론, 옥외 수도 시설을 활용한 어떤 활동도 가능해 보여 기대가 큽니다.

김태진 이장님의 경과보고
▲ 김태진 이장님의 경과보고

이어서 이순종 공주시부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 충청남도의원,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박공규, 이영행 정안면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습니다.축사가 이어지는 동안 다시 비가 내립니다.

공주시노인회 회장님의 축사에서 밝힌 바, 공주에는 432개 노인회가 있고 그중 다목적실은 금학동에 이어 두 번째 경사라고 합니다.

이영행 면장님은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 준공은 어르신들의 활동 장소는 물론 주민들의 회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며, 화합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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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 축사

이어서 마시막으로 커팅식과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이때, 이장님은 맨 끝에서 커팅 끈을 잡고 계시며 한사코 커팅 가위를 잡지 않으려 하더니 단체사진에도 이장님이 없습니다.
"이장님, 당신이 오늘의 공훈자이십니다. 함께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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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많은 내빈들과 주민들의 박수로 식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제 대미는 뷔페식 점심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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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궁리 주민으로서 새로운 다목적실에서 어떤 활동을 이루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운궁리 경로당 다목적실에서 자주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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