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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논산 출신 권선복 대표 도서관에 도서 기증 감동 훈훈

무려 수십만 권의 도서 기증하여 독서 보람 안겨

2023.08.05(토) 06:13:56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권선복 대표와 김남규 사장
▲ 권선복 대표와 김남규 사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진리다. 하지만 갈수록 독서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인의 독서 인구가 계속 줄면서 인구 대비 절반도 안 되는 45%만이 독서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았다. 즉, 한국인 10명 중 5명도 안 되는 사람만 책을 읽는다는 얘기다.

“기증한 귀한 책 잘 읽겠습니다”
▲ “기증한 귀한 책 잘 읽겠습니다”

그러나 책 속이 길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자 불변의 명제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오래전부터 도서 나눔과 보급을 통해 전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권선복 대표는 7월 30일 오후 5시, 앞이 안 보일 정도의 기습폭우가 쏟아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정대로 대전시 유성구 추목동 357-1 자운대 체력단련장으로 달려왔다.
 
자운대 작은 도서관
▲ 자운대 작은 도서관

그리곤 자운대 체력단련장 김남규 사장과 관계자들과 함께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자운대 체력단련장 1층 로비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 비치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발간된 각종 도서는 인문·교양, 철학, 시,  에세이 분야의 도서 500여 종이었다.
 
자운대 체력단련장 입구
▲ 자운대 체력단련장 입구

그동안 권선복 대표가 전국의 도서관과 도서 지역, 충남과 전국의 군부대와 기타 소외된 지역에 기증한 도서는 무려 수십만 권에 이른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는 권선복 대표는 저자(작가)의 간절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출판사 사장으로도 소문이 짜하다.
 
그 선행으로 받은 표창장도 수두룩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첫 책을 발간하고자 염원한다. 그리곤 치열한 집필과는 별도로 고군분투와 동분서주를 병행하면서 출간의 벽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 벽을 넘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자운대 체력단련장에 들어서면 우측에 ‘작은 도서관’이 보인다
▲ 자운대 체력단련장에 들어서면 우측에 ‘작은 도서관’이 보인다

실제 자신의 글을 책으로 발간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여러 출판사를 전전했으나 무명 작가가 자신의 책을 갖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출판사를 차려 꿈을 실천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의 남다른 인생과 철학은 결국 만인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의 아름다운 선과로 귀결되었다.
 
사견이지만, 이 내용을 취재하고 기사까지 쓰고 있는 본 기자 역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만 세 권의 저서를 발간한 바 있다.
 
자운대 체력단련장 코스 안내
▲ 자운대 체력단련장 코스 안내

권선복 대표는 “저희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글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할 뜻을 가지고 있으나 비싼 출판비와 난해한 출판 절차로 인해 머뭇거리시는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최고를 지향하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체계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들을 바탕으로 참신한 기획과 완벽한 교정, 꼼꼼한 편집,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으로 신뢰받는 출판을 하기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운대 체력단련장 연혁
▲ 자운대 체력단련장 연혁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로 출판의 뜻이 있는 분들과 독자 모두가 만족하는 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항상 열려있는 친구 같은 출판사가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행복의 에너지가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를 강조하면서 무명작가들의 지원에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서를 기증받은 자운대 체력단련장 김남규 사장은 “예전에도 도서를 기증해 주시어 작은 도서관을 마련했는데 이처럼 귀한 도서를 또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운대 체력단련장에 오시는 모든 분께 정신까지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서 보급과 독서의 권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억만금의 재산이 독서만 못 하다”는 명언이 있다. 사족일 테지만 기자의 두 아이 역시 치열한 독서로 오늘날의 성공을 이뤘다.

금병산과 자운대 유래
▲ 금병산과 자운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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