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자원·소득 증대 산증인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이상권씨(53)는 지난 83년부터 임업에 종사, 자기개발을 통해 산림지식과 실무를 유감 없이 발휘, 빈약한 임산자원 증대 및 산지 소득 증대화에 크게 기여 지역 임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산지 자원화를 위해 스트로브잣나무, 느티나무 등을 30h 면적에 조림한 후 풀베기, 넝쿨제거 등 사후관리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작업로 5km를 자기 자본으로 부담 개설해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산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생산과 단기소득사업을 위해 3ha 의 산림에 산더덕, 산도라지 등 약용식물과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산림복합 경영사업으로 연간 1억여원의 소득 올리고 있다.
산림은 우리 삶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는 이씨는 봄철과 가을철에는 산불예방을 위해 거주지면의 산불 취약지를 순찰하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산불조심 계도 등을 실시해 왔다.
또 여름철에는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 동양일보 김학용 기자 (hykim@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