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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독거노인 돌보는 천사 포돌이

2004-08-13 | 운영자




- 독거노인 돌보는 천사 포돌이



논산경찰서 양혁석 경사, 아내와 노인 방문 봉사



자신의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경찰관이 있어 지역사회를 밝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논산경찰서 교통지도계장으로 근무 중인 양혁석 경사.



양 경사는 몸이 불편하면서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들의 봉사자로 소문이 나 있다.



양 경사가 독거노인을 돕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1일자로 논산경찰서 연산치안센터 민원담당관직으로 발령받아 근무해 오면서부터.



평소 불우청소년과 독거노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그해 10월경 연산면 백석리에서 외롭게 혼자 사는 이삼순(78) 할머니를 부인과 함께 방문, 김치 등 반찬류 등을 전달하면서 양 경사의 봉사활동은 시작됐다.



양 경사가 방문하는 독거노인의 수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업무 외 시간에는 부인과 함께 꼭 노인들을 방문, 작은 것이지만 정성껏 담근 김치와 반찬류를 전달하며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고 있다.



비록 현재는 교통지도계장직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적으로 바빠 이들 노인들에 대한 방문 횟수는 적지만 항상 마음은 봉사의 일념으로 가득 차 있다.



양 경사는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자식 없이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이 지역에는 많다며 우리 사회가 이들 이웃들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양 경사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교통지도 업무에도 최선을 다해 큰 성과를 올려 지역에서 유능한 경찰관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교통지도계장으로 발령받자마자 전북도계와 경계인 논산지역이 대형 차량 등의 교통 대형사고 요소를 지닌 위험지역인 것을 감안, 신호 위반과 야간 음주단속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5월에는 임성규 논산시장으로부터 교통안전활동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양 경사의 업무적인 성실성은 물론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대전매일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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