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大 군인자녀 상담실 호응



계룡대 기숙사에 설치 … 청소년 고민해결 톡톡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군인 자녀들의 각종 상담을 위해 계룡대 군인자녀 기숙사에 설치, 운영하는 전문상담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들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전문상담요원들이 운영해 오고 있는 전문상담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문제와 이성문제, 그리고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주고 있다.



건양대가 계룡대에 전문상담실을 운영하게 된 것은 이곳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이성문제와 학교문제 등으로 마음을 터놓고 상담할 상대가 없어 혼자 고민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이에 대한 해결책 일환으로 설치한 것.



현재 이곳에는 매주 1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상담을 위해 찾고 있으며, 갈수록 숫자는 증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상담실이 호응을 얻자 건양대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실 운영을 위해 지난 26일 건양대 관계자와 계룡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한편 계룡지역 군인 가족들은 그동안 전·출입이 잦아 자녀들의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부담을 항상 안고 있었는데 건양대의 상담실 운영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대전매일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