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김장담그기 줄이어



논산·보령·공주지역 사회단체등 참여



육군항공학교 장병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과 26일 장병들은 중증장애인 시설인 논산시 상월면에 소재한 성모의 마을을 비롯해 논산시 강산동에 있는 논산애육원과 논산시 은진면에 소재한 작은자의 집 등 3곳을 방문, 빨래와 김장 담가주기 행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방문 첫날인 23일에는 중증장애인 시설인 성모의 마을을 방문, 원생들의 목욕은 물론 빨래와 대청소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26일에는 월동 준비가 한창인 논산애육원과 작은자의 집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는 물론 집안 청소와 빨래 등을 실시, 하루를 보람있게 보냈다.



작은자의 집을 운영하는 황호윤(60) 목사는 김장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장병들이 도와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작은자의 집을 운영하는 황호윤(60) 목사는 "김장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장병들이 도와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보령지대(대장 김명섭) 대원 20여명도 지난 24, 25일 이틀 동안 배추 600포기와 무 500개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으며, 청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금순) 회원 20명도 지난 23일 청소농협의 후원으로 김장김치 500여포기를 담가 면내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이병도 주포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이 자신이 직접 수확한 햅쌀 160㎏을 면내 어려운 이웃 16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최문재)와 농가주부모임 공주시연합회(회장 양점례)도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 후정에서 우리 농산물 애용 및 불우이웃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공주시연합회 회원들과 공주 관내 농협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사랑의 김장을 담가 공주시청에 김치 50여박스를 전달했다.



대전매일 논산 김흥준, 보령 최의성, 공주=이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