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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 끝나는 백중일 대축제

2003-08-19 | 운영자


논산시 연산면에서 전승되어 오는 연산백중놀이가 오는 27일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 소재 연산체육공원에서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연산백중놀이는 현재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로 조선조 성종때 좌의정에 오른 김국광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가 있던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매년 농사일이 거의 끝나는 백중일(음력 7월 15일)에 김국광의 묘소에 참배한 후 한마당 대동축제를 벌여왔다.



왕대리를 비롯하여 인근 27개 부락의 주민이 동원되었는데 각 마을의 우두머리를 좌상이라 하고 이를 총 지휘하는 도좌상이 있어 도좌상의 지휘하에 모든 의식이 거행된다.



연산백중놀이가 500년간 전수되어 오면서 백중놀이의 비용은 광산김씨 친가에서 전담하였는데, 백중놀이가 끝나면 광산김씨 친가의 된장, 간장 등은 바닥이 나고 인근 고추밭은 고추대만 남았다고 하니 백중놀이의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백중놀이는 1942년 대동아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89년 김용근(기능보유자)씨의 노력으로 재연, 90년 제 31회 전국민속 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그 이듬해인 91년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 1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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