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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불굴의 투지""로 재기 성공

2003-10-14 | 운영자


근대5종 金 논산시청 장권우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논산시청 장권우가 금메달이 확정된 후 김태수 감독과 얼싸안고 울음을 터트렸다.



장권우는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주 실내수영장, 전북 도립사격장 등에서 열린 근대4종 남일부 경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스포츠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남체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진학한 후 힘든 훈련과정을 견디지 못해 좋아하던 운동을 포기하고 말았던 장권우는 2001년 김태수 감독의 설득으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운동을 포기한 후 이미 사회생활에 물들어 있던 장권우는 고된 훈련량과 잦은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또 전국체전을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도 허리를 다쳐 체전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처했지만 장권우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훈련에 임하는 등 다시 찾은 스포츠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힘든 훈련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것이 더 힘들었다는 장권우는 "학교를 포기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이미 나는 인생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때 감독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은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의 영광은 모두 감독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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