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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장승제

2004-02-04 | 운영자




-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장승제



5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장승제가 4일 마을입구에서 열린다.



이날 주민들은 장승과 솟대를 깎아 세우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며 액운을 막기위해 마을 앞 도로를 차단하고 길 양쪽으로 황토를 뿌리며 금줄을 띄운다.



장승제 행렬은 일몰과 동시에 시작되며 맨 앞에 두루마기에 유건을 갖춰 쓴 유사, 축관, 제관 등이 앞장을 서면 그 뒤를 마을 사람들이 풍물을 치며 따르게 된다.

논산시 문화관광과 최동환씨는 "새 장승을 세울 때는 묵은 장승 옆에 잇대어 세우는데 흉하게 변한 묵은 장승은 몇년에 한번씩 소각한다"고 말했다.



주곡리 장승제는 지난 92년 시 향토 유적 제2호로 지정됐다. 조선 연산4년(1498년)에 청주양씨(淸州楊氏) 첨정공(僉正公) 춘건(春健)이 낙향해 장승을 만들어 제를 올리기 시작한 이래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온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고 있다.





논산 이영민 기자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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