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과수꽃가루 보급 -이달말까지 300여 농가 공급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1일부터 과수재배 농업인들에게 꽃가루를 보급하기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게 되는 꽃가루은행은 결실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300여 농가에 인공수분을 시킨 꽃가루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다른 품종의 꽃가루가 있어야 결실이 되는 자가불화합성 작물인 배의 경우 개화기 기상 이변과 단일품종 편중 재배에 의한 수분 부족 등으로 그동안 과수경영에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약채취기와 화분 정선기, 개약기, 저온저장고 등의 장비를 갖추어 배 인공수분 기술을 배 재배농가에 보급,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꽃가루은행 이용시 착과율 증진과 기형과율 감소, 과중 증가 등 고품질 과일 생산에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일에 이러한 방법을 적용시킨 결과 결실 불량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