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올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찾아 집을 나서는 주말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웰빙(Well-Being)관광자원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팔봉산(해발 361m)을 삼림욕과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산악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등산로변 일대에 661㎡ (200평) 규모의 들꽃 공원과 약초 재배 체험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산읍 화곡리 삼길산 일원 해안도로를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관광도로로 만들기 위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 30평) 규모의 조망공간도 조성하고 2㎞ 구간에 왕벚 나무 200그루를 심어 특색 가로수 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을 간직한 관내 풍전.고남 저수지 2곳을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말 쉼터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모두 5억5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지면 풍전 저수지 일대는 전망대와 가족공원, 661㎡(200평) 규모의 야생화 단지를 비롯한 산책 길이 조성되며 성연면 고남저수지 일대는 1만평 규모의 버섯채취 체험장 등 농촌과 산촌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시는 올해 주말 여행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도 전하고 농?어촌 체험기회 폭을 넓혀 주기 위해 ‘체험관광마을’을 10개 마을에서 30개 마을로 늘리고 이들 마을 중 9개 마을을 선정한 뒤 2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 홈페이지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주 5일 근무가 확대되고 가족단위 실속파 여행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웰빙 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을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은 산악휴양공간으로 조성될 팔봉산 전경
문의 : 관광기획담당(660-2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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