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최초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신고제 실시

서산시가 오는 13일부터 충남도에서 최초로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신고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형폐기물 배출절차는 관할 읍면동을 직접 방문 신고를 하고 수수료를 현금납부 후 영수증을 교부받아 대형폐기물에 부착 배출해 왔다.

그러다보니 직장인, 맞벌이부부 등은 낮시간대에 읍면동 방문이 어려워 불법배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시에서는 4천만원을 투입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월초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3일부터 본가동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신고제도는 폐가구나 폐가전 등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담아내기 어려운 대형폐기물을 배출해야 할 경우 인터넷에 접속 신고를 하고 카드나 휴대폰, 인터넷뱅킹 등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후 납부필증을 출력 폐기물에 부착 배출하는 제도이다.

배출신고전용홈페이지(www.cleanseosan.kr)로 직접접속하거나 서산시홈페이지(www.seosan.go.kr)에서 바로가기 아이콘을 통해 전용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전화로도 신고를 받을 예정인데 환경보호과나 읍면동, 폐기물수거업체에 전화신고 후 수거원을 직접 만나 수수료를 납부 배출하는 제도를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본 제도가 시행되면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읍면동 행정력의 절감효과와 함께 보다 투명한 세외수입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