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제17회 청소년 환경문화 캠프’를 가졌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진아)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심성계발과 수련활동을 통한 대인관계 회복, 공동체 생활을 통한 이타심 배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첫날인 7일에는 ‘우리지역 클린 활동’이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환경 정화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후 ‘아이스 브레이킹’ 과정으로  팀을 구성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법을 익히고, 오색한지 공예 시간을 가져 전통문화의 한자락을 배우기도 했다. 

8일에는 성주산 휴양림으로 이동해 숲체험을 함으로써 자연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정화하고 컨트롤하며 힐링 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카프라 교구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협동심을 배워 대인관계 소통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강진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은 처음엔 서로 알아가는 단계인 라포형성 단계를 지나가게 되면 서로에 대한 유대가 쌓여 급속도로 친밀감이 형성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고장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친구들간의 배려심, 협동심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청소년 환경문화캠프는 보령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1998년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로 열 일곱해째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