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올해부터 병원 5개소와 의원 40개소 등 모두 45개소에서 이뤄져 종전 보건기관에서 짧은 시간에 다수의 접종으로 인한 혼잡과 먼 거리에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게 됐다. 

노인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는 내달 1일부터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병？의원의 경우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보건소(☎041-930-4133)나 가까운 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독감)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봄, 가을 환절기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반감기에 비해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심하고 전염력이 강하다“며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손씻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하고,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필히 접종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노인을 제외한 장애 1~3급, 기초생활수급권자, 보훈대상자 등은 10월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