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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오천면, 최악의 가뭄도 이겨내는 지혜로 내년 농사 걱정 끝!

2015-09-25 | 문화공보실


보령시 오천면은 24일 말라가는 소성2리 저수지에 인근 하천인 교성천의 물을 긴급 수혈하는 양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고생하는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고민하던 중 교성3리 이하규 수리계장이 착안한 아이디어로,

농작물의 생육과 관련해 큰 어려움인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인근 하천 등 용수 공급지를 모색하던 중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교성천의 물을 소성2리 저수지에 양수 공급해 내년 농사를 대비키로 한 것이다.

오천면 교성리 421-2번지에 위치한 교성천은 수심이 80cm, 길이 2.6km에 이르는 지방하천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어 예로부터 하천 인근 지역은 가뭄이 비교적 덜했다고 한다. 

지난 23일 교성천 준설로 소성2리 저수지와 물꼬를 연결했으며, 양수 작업을 통해 교성천의 300톤 가량의 물이 소성2리 저수지에 공급되어 인근 농경지 약 35ha 가량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농민은 그간에도 물 부족은 있었으나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로 내년에 농경지에 물이 유입될 수 있게 돼 가뭄에 대한 시름을 한숨 놓았다며 반겼다. 

여장현 면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량과 강수 유형의 변화는 가뭄과 같은 극한 상황의 발생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지만, 이번 경우를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각종 재해를 극복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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