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3일 세영뷔페에서 관내 건강한 모유 수유아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재 모유수유 중인 생후 4~6개월 사이의 건강한 아기 23명이 참가했다.
 
이날 혜전대학교 임은선 간호학과 교수 등 3명의 심사위원단은 아기의 신체발달, 성장발달, 모자친밀도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전종욱(남) 아기, ？우수상 김세하？차예진(여) 아기, ？장려상 박시현？김슬아？백다은(여) 등 6명의 아기를 건강한 모유 수유아로 선발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 수상아기 3명은 9월 17일 아산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좋은 영양공급원이고, 엄마의 건강과 모자간 유대관계에도 효과적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아기와 엄마들에게 가족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하고 예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유수유 선발대회는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며 모유수유 분위기 조성을 통한 수유율을 높이고, 실천 사례 공유를 통한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