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2일 보령 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낚시어선 어업인 11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1일 오천항 앞바다 해상에서 낚시어선(7.93톤)과 정박중인 바지선(379톤)이 충돌하여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사고로 낚시어선 어업인들에게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해 마련하게 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수협중앙회 태안어업정보통신국 협조하에 진행된 안전관리 교육은 낚시어선 사고 사례 및 대응요령과 예방법, 구명조끼 활용방법, 2015년도 새롭게 달라지는 수산시책 안내로 진행됐다.   

강학서 수산과장은 “그간 발생하는 어선 사고 유형을 보면 부주의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와 기관정비 소홀 등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사고가 대부분으로, 금번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어업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낚시 어선 259척이 등록되어 있고, 올해 1분기 총 4건의 사고가 발생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