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민방위대 창설 제40주년을 맞아 12일 오전 10시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안보 및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민방위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한 국민행복 지킴이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보령시 지역 민방위대장,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발전 유공자 표창과 축사,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고, 

또 기념식 이후에는 이나경 안보 강사로부터 ‘민족의 아리랑과 통일 코리아를 보다’란 주제로 국가안보에 대한 특별 강연도 열었다. 

유공자로는 대천1동 이영애 민방위 대장과 대천3동 이종욱 주무관이 충청남도 지사 표창을, 웅천읍 김한철 민방위대장외 20명이 보령시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각종 재난 발생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생활현장 곳곳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온 민방위대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에 큰 보탬이 되어 달라“ 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대는 북한의 남침위협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공산화를 시대적 배경으로 1975년 9월 22일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