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3일 오전부터 보령복지센터(구 대천문화원) 3층 회의실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시는 분향소에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벽면에는 근조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홈페이지에는 근조 배너를 게시해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23일 오후 2시 보령복지센터 분향소에서  함께 조문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켜 민주주의의 굳건한 발판을 마련한 고 김영삼 대통령의 서거를 11만 보령시민과 함께 애도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