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경)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세영뷔페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과 김태흠 국회의원 등 내빈과 다문화 가족과 관계자, 자원봉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
1부 기념식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6명으로 구성된 까삣바하이팀이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센터의 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준 다문화가족 데스클로마 엔젤과 방문교육지도사, 한국어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한국중부발전(주)과 충남해상산업노동조합의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들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마음을 터놓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신경 센터장은 “먼 타국에 와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다문화가족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회 정착과 적응을 도와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내년에도 방문교육, 주말반 한국어교육, 글로벌 자녀 다국어교육, 부부교육 및 상담, 베트남 통번역서비스,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취업지원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