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코로나 이겨낼 김장배추 이렇게 관리하세요!
- 품질 좋은 배추로 키우는 배추재배법 관리 -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지난 8월 25일∼26일 가을 김장용 배추 우량묘 100만 주를 관내 4,600여 농가에 공급하였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었으며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 소비량도 함께 증가하였다. 이에 맞게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품질 좋은 김장용배추를 키우기 위해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닭똥 등의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해야한다. 보통 10a당 퇴비 3,000kg, 질소 20∼26kg, 인산 12∼20kg, 칼리 20∼30kg이다. 또한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비료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시기에 덧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시용하는데, 중경과 제초를 겸하여 밭 표면을 긁어 주면 비료가 땅속에 묻히게 되어 효과적이다. 3요소 이외에 석회나 붕소결핍증이 흔히 나타나므로 10a당 석회 80∼120kg, 붕사 1∼1.5kg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배추는 성분의 90∼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량의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이지만 올해는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미리 배수로정비에 신경을 쓸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