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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보성초 늘봄교실 어려움 덕산중이 해결

김종하 교육장 “안전과 돌봄 모두 잘 돼 아름다운 일”

2024.07.22(월) 16:31:55 | (주)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lgj@yesm.kr
               	lgj@yesm.kr)

보성초는 현재 학생수가 늘어 건물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 무한정보신문
보성초는 현재 학생수가 늘어 건물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 무한정보신문

내포신도시에 있는 보성초와 덕산중이 협력해 방학 중 늘봄교실 운영 어려움을 해결했다. 

보성초는 현재 학생 수가 늘어 4층에서 5층으로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방학에 들어간 보성초는 소음이 큰 공사 등은 방학으로 미뤘다. 특히 대형 덤프트럭이 학교 내에서 출입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 

지난 겨울방학 때도 공사를 진행해 안전요원이 없을 때 아이들이 학교에 드나드는 것이 “많이 위험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에 보성초는 여름방학 동안에 소음이 큰 공사와 대형 덤프트럭 출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돌봄, 늘봄교실 운영 문제를 고민해왔다. 

그러다 어느 날 마주하고 있는 덕산중학교와 대화 도중 이 같은 상황을 알게되면서 중학교에서 흔쾌히 중학교 건물 2층 여러 교실 사용을 허락했다. 따라서 보성초 돌봄·늘봄교실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덕산중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름방학에 신규모집한 보성초 늘봄교실에는 60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덕산중으로 옮기면서 “40명으로 줄었다”며 보성초 윤수한 교장은 살짝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윤 교장은 “덕산중에서 협조해 주셔서 어려움이 해결됐다”며 “예산교육지원청에서도 덕산중으로 옮기는 책상 등을 나르는 인력을 지원키로 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보성초 박행숙 교감은 “김종하 교육장님이 학교 공사 등을 수시로 체크하시면서 덕산중에 다리를 놓으신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장은 지난 15일에도 안전 헬멧을 쓰고 보성초 공사를 둘러보고 있었다. 

김 교육장은 “덕산중학교 협조로 어려움이 해결돼 학생들의 안전과 늘봄교실을 모두 운영할 수 있다”며 “학교 간 협조가 보기에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덕산중학교 이수동 행정실장은 교장을 대신해 “학교 증축공사로 보성초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흔쾌히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덕산중은 예산군 삽교읍 예학로 128이다. 지난 1951년 12월에 설립했다. 봉산면에서 내포로 옮겼다. 학생수는 788명으로, 남학생 399명, 여학생 389명이다.

보성초는 예산군에서 “가장 작은 학교에서 가장 큰 학교가 됐다”고 주민들은 전한다. 삽교읍 예학로 127에 있다. 1972년 삽교읍에서 설립해 내포신도시 조성 당시 내포로 옮겼다. 올해초 기준 학생수는 591명이며, 남학생 300명, 여학생 291명이다. 윤 교장은 매일 아침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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