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중학교(교장 이상진)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축제, 교육토론회, 리더십캠프’를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교내 누리마루관과 운동장에서 열었다.
첫째 날은 △동아리발표, 팝송부르기 △세계문화체험 식사 △세계물축제 체험 △교육대토론회 △친친삼겹살 △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 대토론회에서는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기 위한 학생 자치활동은 어떻게 운영돼야 할까?,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학교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수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에 대한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교육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혁신학교 운영에 대해 고찰하고 2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은 △동아리발표, 팝송부르기 △아침식사 △세계문화축제부스체험 △세계물축제 체험 △봉사활동(교내 환경정리)을 진행했다.
이날 세계문화축제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환경 농업, 세계문학작품찾기, 로봇과함께 나라맞추기, 편광세계과학마술도구, 푸드트럭에서 음식주문하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대중은 교육공동체인 학생·학부모·교사 3주체가 함께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으로 문화다양성 이해, 존중하는 태도와 꿈·끼 탐색 및 소질 계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진 교장은 “이번에 진행된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한 종합축제로 동아리발표는 전교생이 무대에 한 번씩 올라가 발표회를 하는 것인데 구김없고 자율적으로 참여해 보기가 좋았다”며 “리더십캠프는 3학년들이 주도해 1~2학년을 이끌어가는 것을 보니 학생 자치 문화와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문화축제부스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다문화 국가의 일원으로서의 자세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최지음(전교학생부회장·2학년) 학생
“이번 행사는 선생님들보다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준비했고 전교생이 다 참여했어요. 다른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것 같아요.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친친삼겹살과 리더십캠프에서 담력 훈련을 진행했을 때예요. 친구들이랑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좋은 추억이 됐고, 개인적으로 겁이 많아서 담력 훈련한 게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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