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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 입암저수의, 걷기 좋은 잔잔한 호수 풍경

호수에 반영되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366-1

2024.06.23(일) 14:37:34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 입암저수지의 걷기 좋은 잔잔한 호수 풍경

계룡시 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는 군(軍)관련 행사나 장소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 만큼 장점으로는 지역의 특색이 명확한 지역이기도 하면서 단점으로는 특색 말고는 생각나고 떠오르는게 많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계룡시는 가을철 군문화축제 이외에는 타지역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기회가 적고 인프라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 아무래도 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군(軍) 관련 특색이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들이 많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있어 이번에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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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곳이 향적산과 향적산치유의 숲, 괴목정, 사계솔바람길, 두계천생태습지 그리고 입암저수지가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자연속에서 자연을 즐기기에 풍족한 청정한 곳으로 특히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직접 찾아오신다면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장소인 입암저수지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조용한 숲속의 작은 저수지로 보여 질수 있지만 잔잔한 호수와 걷기 좋고, 풍경 좋아 가을철에는 많은 분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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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번 찾아가봤지만 이번에는 평일에 찾아가니 찾는 사람들이 더 없어 더욱 한적하고 고요한 저수지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쉬엄쉬엄 주변 풍경보면서 저수지 한바퀴 걷는 시간이 30여분 걸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저수지이지만 가을이면 주변 단풍이 호수에 비쳐지는 모습이 TV에 소개되기도 한 곳이기고 합니다.

저수지 입구에는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트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지만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으로 보여지는 호수를 배경 삼아 찍어보는 것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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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호수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고 있어 무척 더운 날씨였음에도 다행이 일부는 나무그늘로 뒤덮힌 산책로가 있어 한낮에도 그리 덥지 않게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주변으로 나무가 많은데, 특히 메타세쿼이아가 있는 호수풍경은 매우 이국적으로 보여지고 인적이 드물고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저수지 경관이 오롯이 입암저수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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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온 사람도 없고, 바람한 점 없는 날씨였지만 잔잔한 저수지에 비치는 하늘도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마음속 울렁이던 생각과 복잡한 심경도 차분히 가라앉게 해주었습니다.

입암저수지가 언제부터인가 은빛호수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했는데 바람 한 점 없이 맑은날 찾아온다면 은빛호수라고 불려지는 이름도 이해가 갈 만큼 눈부시게 잔잔한 호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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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정도가 소요되는 저수지 산책로에서는 어디를 바라보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잔잔하다 못해 평화로운 저수지였습니다. 
 
입암저수지는 원래 낚시터로 사용되던 곳이었는데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계룡시에서 마을과 주변을 정리하고 수질을 좋게 하는 사업을 하면서 수변공원으로 변경이 된 곳입니다. 그 만큼 계룡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용하는 시설도 잘 관리되어지고 주변도 잘 정리되어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이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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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산책하면서 호수반영을 많이 찍어보았는데 오징어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같은 모습에 몇 번이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오징어 모습 닮지 않았나요?

이렇게 아름다운 반영모습을 보여주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사시사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저수지의 모습에 앞으로 많은 분이 찾아오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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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이렇게 잔잔한 저수지를 바라보며 물멍 할 수 있는 쉼터도 있었습니다. 잔잔한 저수지를 보면 마음도 잔잔해지고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그늘 없이 앉아 있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한낮 땡볕만 아니라면 충분히 앉아서 편안함을 느끼면서 천천히 둘러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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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투명한 유리에 반영되어 보이는 듯한 잔잔한 호수에 비쳐지는 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파란 하늘의 조화가 계속 기억에 남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입암저수지는 규모는 작지만 주변풍경과 호수가 어우러져 큰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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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저수지에 비쳐지는 하늘과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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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을 벗어나 반대편으로 걸어보면 깊은 숲속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는 이곳에 들어서면 숲속터널 느낌과 하늘이 보지 않을 정도의 빽빽한 단풍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조화를 이뤄 밖에서 느껴졌던 한낮의 뜨거움은 없고 서늘한 기운이 들 정도로 시원함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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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곳곳에 쉼터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더위가 느껴지거나 힘들다고 생각이 되면 쉼터에서 쉬어가면서 둘러보셔도 되며, 게다가 오래 걸리지 않은 이동 거리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둘러보실 수 있는 곳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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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저수지는 버스가 운행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버스 배차간격이 조금 길 수 있어 지역민들 아닌 이상 거의 자동차를 이용하셔서 방문하시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비게이션에 입암저수지를 입력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안내가 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장 위로 자동차를 이동하시면 좁은 길과 막다른 길이 있어 조금 복잡 할 수 있으니 꼭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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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가족단위, 연인간 이곳에 방문하신다면 가볍게 식사와 차한잔 마실정도의 식당과 카페도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카페가 있는 곳이 아니니 이점은 이용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라며, 저수지 주변이 워낙 잘 관리되고 있어 주변에 쓰레기 한 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용하실 때는 꼭 개인 쓰레기는 되가져가길 바라며 한낮의 더위보다는 선선한 오전과 오후 늦게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야간에는 데크길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야간에 찾아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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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저수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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