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유구 색동 수국 정원을 갔다 오다

"6월 공주 유구 수국축제, 공주 유구 색동 수국 정원"

푸르른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이제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게 여름이란 게 실감 나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여름꽃들도 하나둘 개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6월에 개화하는 수국을 보러 중부권 최대 수국 단지인 공주시 유구읍의 유구 색동 수국 정원에 갔다 왔습니다.

 ▲ 유구 색동 수국 정원 체험부스 시범운영

유구 색동 수국 정원은 공주시 유구천 생태하천인 유구교부터 유마교의 산책길을 따라서 수국이 길게 식재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이 시기쯤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아주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2024. 6. 14 ~ 6. 16일까지 유구 색동 수국 정원과 유구 전통시장 일원에서 유구 색동 수국 정원 꽃축제가 개최되는데 일부 체험부스는 2024. 6. 6 ~ 6. 9일까지 시범운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 유구교의 수국 산책길 중간에 있었던 정자

▲ 수국 공원 입구의 포토 스폿

이날 찾아갔을 땐, 아직 시범운영이라 축제가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수국 공원을 무척이나 많이 방문하였습니다. 중부권 최대 수국 단지란 이름에 걸맞게 공원에 드러 서자마자 수국들이 가득 반겨줬습니다.

▲ 아직 완전히 개화하지 않은 흰 수국

공원의 입구에는 흰 수국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모든 수국들이 아직 완전히 개화하진 않았는데 축제 기간쯤에 제대로 피어오를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공원을 다시 찾는다면 더 다채롭고 화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 삼형제농원의 알록달록한 수국

▲ 수국공원의 간단한 포토 스폿

산책로 곳곳에는 수국들로 장식된 포토 스폿이 많았는데 그중엔 삼형제농원이란 화원에선 수국들로 장식된 멋진 정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화려한 수국들과 여름꽃으로 장식된 정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열려있었는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또한 수국 정원은 촬영장인 동시에 수국과 여름꽃 판매장으로 그 자리에서 구매도 가능해서 수국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정원을 찾아오기도 하였습니다.

▲ 유럽 신품종 아나벨 수국

수국(水菊)의 수는 물인데, 학명은 hydrangea로 라틴어로 '물을 담은 그릇'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수국은 색동비단 생산지 유구읍을 상징하는 꽃으로 유구관광 100만 명 시대를 꿈꾸는 유구 읍민들의 열정으로 유구 생태하천에 조성된 정원의 대표하는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 수국 정원의 파꽃 정원

▲ 수국 정원의 장미 터널

6월 꽃축제를 준비하여 수국 외에도 다양한 여름꽃들이 보였습니다. 파꽃 정원과 더불어서 장미 터널 같은 독특한 장식들이 정원 곳곳에 배치되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확 끌었습니다.

▲ 초목이 우거진 6월의 수국 정원 산책길

▲ 산책길 중간중간 배치된 쉼터와 포토 스폿

여름이 시작되며 초목이 싱그럽게 우거진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수양 벚나무와 수국 다발 그리고 산책길 바로 옆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유구천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유구천 바로 옆의 수국 길가에선 파란 수국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초록색과 어울려서 여름 분위기에 잘 어울렸던 거 같았습니다.
 

▲ 유구천에서 쉬어가며..

올해로 제3회인 유구 수국축제는 유구 전통 시장에서 축제 일자별로 개막식과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6월 14일 개막식과 6월 15일 나태주 시인의 음악 콘서트, 6월 16일은 제1회 정의송 수국 가요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공주의 대표 여름 꽃 축제인 유구 수국축제와 유구 수국 정원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충남 공주시 유구 색동수국정원 및 유구 전통시장일원
기간 : 24.06.14. ~ 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