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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의 봄풍경

솔나무 향이 가득한 당진시 명소,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108

2024.05.21(화) 11:17:12 | 여행하는청년 (이메일주소:behavior90@naver.com
               	behavior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에는 들러볼 만 한 명소일 뿐 아니라 역사를 간직한 장소도 무척 많은데요. 
오늘은 이렇게 역사 이야기까지 가지고 있는 곳 중 한 곳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명소 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주말만 되면 관광객으로 가득차는 역사명소, 바로 당진시의 <솔뫼성지>입니다. 
솔뫼성지에 찾아온 2024년 봄, 그 풍경을 같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솔뫼성지 주차장 전경

▲ 솔뫼성지 주차장 전경


솔뫼성지 주차장 전경

▲ 솔뫼성지 주차장 전경


솔뫼성지 입구

▲ 솔뫼성지 입구


솔뫼성지는 이미 충청남도 뿐 아니라 천주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유명한 성지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방문객이 찾는 당진시 명소 중 한 곳이었는데요. 다행히 주차공간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한 번에 많은 관람객분이 방문하더라도 수용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 같았답니다. 

솔뫼성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 솔뫼성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솔뫼성지 지리 안내판

▲ 솔뫼성지 지리 안내판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 설명 안내판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 설명 안내판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로 향하는 길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로 향하는 길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건축물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 김대건 신부 생가가 위치한 명소인데요. 
동시에 천주교 성지인만큼 성당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문하신 분들을 위해서 좌측으로 가면 생가, 우측으로 가면 성당으로 향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쪽으로 먼저 가면 천주교 복합문화예술 시설인 '기억과 희망' 건축물과 외부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너른 광장의 뒤로 커다란 건축물이 보이는데요. 여러가지 천주교 관련 문화행사들이 진행되는 곳으로 만들어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한 조형물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한 조형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한 조형물 설명문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한 조형물 설명문


기억과 희망이라는 건축물로 향하는 길에는 이렇게 뜻 깊은 동상이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내에 방문했을 때, 어린 소녀와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인데, 어렸을 적이라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천주교 신자분들한테는 꽤 깊은 인상을 줄 것 같은 조형물이었답니다. 

김대건 신부 생가로 가는 길의 조형물

▲ 김대건 신부 생가로 가는 길의 조형물


끊임없이 이어진 소나무들의 숲

▲ 끊임없이 이어진 소나무들의 숲


십자가의 길 동상

▲ 십자가의 길 동상


십자가의 길 동상 설명문

▲ 십자가의 길 동상 설명문


성당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김대건 신부 생가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면 그 때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소나무 숲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솔뫼'라는 뜻은 '소나무가 가득한 산'이라는 순 우리말이라고 하는데, 왜 '솔뫼'성지라는 이름이 붙은 곳인지 성지에 방문해서 조금만 걸어보면 그 연유를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생가로 향하는 길에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조형물이 있는데요. 
마치 그 모습이 '김대건 신부'가 천주교로 인해 탄압받았던 역사를 보여주는 조형물인 듯 했답니다. 

김대건 신부 생가

▲ 김대건 신부 생가


김대건 신부 생가와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 김대건 신부 생가와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김대건 신부 생가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 김대건 신부 생가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김대건 신부 생가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 김대건 신부 생가에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김대건 신부 생가 안내판

▲ 김대건 신부 생가 안내판


김대건 신부는 천주교가 한창 탄압받을 때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애썼던 인물이었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까지 4대가 모두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서 4대가 모두 탄압받다가 순교하신 분들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절실한 믿음을 가진 인물인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뿐 아니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솔뫼성지에 들러 김대건 생가로 복원된 곳에 앉아서 김대건 신부를 위해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생가 앞에 그대로 복원해놓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마음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무척 경건한 곳이었답니다.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소나무숲

▲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소나무숲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김대건 신부 동상

▲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김대건 신부 동상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김대건 신부 동상

▲ 김대건 신부 생가 뒷편, 김대건 신부 동상


김대건 신부의 생가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용한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데요. 꼭 종교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이 소나무 숲은 관광객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생가 뒷편으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김대건 신부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동상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굳건한 신념에 가득 찬 얼굴과 그 역사를 되새겨보니 천주교 신자가 아님에도 경외감이 차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이렇게 충청남도 당진시에 마련되어 있는 역사명소이자 유명 관광지, <솔뫼성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더워지기 전 봄을 맞이하여 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소나무 숲 때문에라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산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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