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입니다.
5월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달로 부모님에 대한 은혜, 스승에 대한 존경을 생각하게 하는 달입니다. 공주는 예로부터 효자가 많은 고을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향리인 이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공주 효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여 오늘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공주 효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공주 효심공원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효'의 가치와 의미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공주지역의 효자로 널리 알려진 향덕과 이복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록상 최초의 효자 향덕과 국고개 전설의 주인공 이복의 효행을 기리는 효행비는 제일 윗단에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 단에는 효와 관련돤 부조와 더불어 효열문, 효원탑, 효행상, 행복 가족상 등 4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조형물은 앞서 말씀드린 행복 가족상입니다.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손녀, 손자가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행복한 가족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효심공원은 부지 1,615m에 총 사업비 13억 4000만원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효를 중요시하는 공주시의 마음을 나타내고 잇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국을 쏟고 마음이 아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부모님께 드릴 국을 국고개에서 엎질러 슬픔에 젖은 효자 이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하는 사슴, 거북이, 잉어의 모습이 함께 보였습니다. 효자 이복은 방석에 있는 어머니를 위하여 겨울에 금강 물의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모친을 치유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국고개는 충청남도 역사박물관, 공주중동성당 방면에 위치한 고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현재 주면 역사 문화원을 활용하여 공주시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님의 대한 효심을 나타내는 중요한 조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자 이복의 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비자는 고려시대 향리인 이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고려말에 세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본래는 옥룡동 비선거리레 방치되어 있었는데 1978년 새로운 행적비와 함께 옥룡동 신7번지로 옮겼다가 216년 공주 효심공원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이복에 대한 기록은 효자라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 후 작성된 기록은 효자 이복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전설과 이복이 어머니를 위해 들고 가던 국그릇을 엎어 국고개라는 지명 유래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 옆에는 효자 향덕의 비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향덕은 신라 경덕왕 때 부모가 가난과 병에 시달리자 살을 베어 봉양하는 등 지성으로 모셨고, 이에 왕이 향덕에서 벼 300석, 집과 토지를 하사했다고 합니다. 비석을 세워 효행을 널리 알리도록하고 이후 향덕이 살던 마을을 효가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효자를 알아보니 좋은 쌀과 집을 하사하신 임금님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효원탑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 옆에는 국고개 우물이 있었습니다.29년 공주시에서 추진한 국고개 문화 거리 조성 사업으로 진행하던 중 발견한 우물이라고 합니다. 1970년 국립공주발물관 건립당시 기하 부분을 매우지 않고 콘크리트로 덮은 관계로 원형이 거의 손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우물터는 일제강점기 이메이야 다다마사가 얼음공장을 운영하던 곳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우물 깊이는 2.97m이며 지름은 1.2m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공주시는 2010년 지붕 등 지상 부분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공주 효심공원의 벽면에는 12지신과 사람머리가 튀어나온 모습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또한 울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어렵게 살았던 옛 모습을 예상하게 하였습니다.



공주 효심공원은 자손들에게 단순히 효를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효를 교육의 창으로 활용하자는 공주시의 방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의 도시를 넘어 효의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주효심공원의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하루였습니다.


효심공원
충남 공주시 중동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