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소
철이 되면 꽃이 피듯, 4년이 지나자 어김없이 지역민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날이 돌아왔네요.
▲ 온양 4동 사전투표소
4월 5일 ~ 6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위해 저도 6일(토요일) 사는 곳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가니, 9시 정도였는데 일반적인 투표소의 분주함과는 달리 차분함과 질서 정연한 모습만이 눈에 들어오네요.
▲ 사전투표소
이번 선거에는 집에 배달되어 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안내문을 꼼꼼히 살펴보았지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해 본 적은 기억나질 않더군요.
하지만, 나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읽던 중에 옆에서 들려오는 한마디,
"학창 시절 공부를 지금처럼 열심히 하지 그랬어~!"
그렇더군요, 정말 학창 시절의 후회는 있지만 이젠 잊기로 하고, 지금 재미있게 잘 살면 되잖아요~!
▲ 사전 투표<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어서 관내, 관외 선거인 내용을 설명하려 첨부합니다.>
사전투표와 본 투표의 다른 점이 있다며, 관외 투표라 하겠는데요, 사전투표는 어느 지역 어느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본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다르게 타 지역에 있어도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권리를 행사하는데 큰 장점이 되겠지요.
▲ 벚꽃 터널 (온양온천 역 인근)
벚꽃이 팝콘처럼 팡팡 터지는 날이 돌아왔어요.
마치 4년이 지나자 우리 지역의 대표 위정자(爲政者)를 선출하는 날이 돌아온 날,
보이지 않고 깜깜하게 잎 없이 긴 겨울을 보낸 벚나무 터널이, 어느새 하얗게 꽃을 피우면서 멋지고 긴 벚꽃 터널을 만들어 놓았네요.▲ 밝은 모습의 시민들
봄의 따스함과 희망을 즐기려 삼삼오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봅니다.
▲ 희망찬 걸음
저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잘 모릅니다. 다만, 미래에 역사가 말해주겠죠.
소시민으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나의 권리와 의무를 저버리지 않기를 다짐하고 살아갈 뿐이죠.
작은 바람이 있다면, 어느 누가 우리의 대표가 된다 하여도 국민이 맘 편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 않을까요?
나를 대신하는 대표를 뽑는 중요한 순간임을 잊지 마시어 나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빠듯한 생활 속에서도 웃을 수만 있다면...'하는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벚꽃이 팡팡 터지는 날에 기원합니다.
아산시민체육관충남 아산시 신정로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