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알밤을 맛볼 수 있는 기회! 2024년 겨울공주 군밤축제 마지막날을 다녀왔어요
1.26~1.28 까지 단 3일간 열린 알밤축제는 올해가 7회째라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와보게 되었네요.
옆 동네 청양에서는 알프스마을 축제가 한창이고, 충남 겨울 아주 재미집니다 ㅎㅎ



오랜만에 날씨도 쾌청했던지라 더욱 인파가 많았던 것 같아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공주금관신관공원으로 고고!
주차장이 만석이고 전날에는 방문객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 가는 길부터가 힘들군요 ㅠㅠ
하지만 멀리서부터 나는 군밤굽는 냄새 맡으니 회복 :)





굉장히 많은 부스들이 있었는데 정안 주유소 집밤, 원가네 햇촌농원, 옹달샘농원, 두리네 알밤 등
여러 공주의 농가들이 나와 평소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합니다.
부스들 중 공주시 홍보부스도 눈에 띄는데요.
전시용 외에도 맘에 드는건 살 수 있도록 판매용이 따로 있더라구요~
온라인 공주시민 혜택도 있기에 냉큼 가입도 하고 맛밤도 받았어요.



포토존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공주 외에도 밤으로 유명한 지역들 합천, 하동, 충주, 청양도 공주에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밤품종을 볼 수 있었어요. 일반인인 제눈으로 겉보기에는 다 비슷해보이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공주 알밤 대표 가공식품들!
기본적으로 술은 빼놓을 수 없고, 원료를 그대로 활용한 맛밤 등 맛깔난 먹거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여러 체험 프로그램으로 쉴 새가 없었습니다. 삼겹살도 얼마나 인기가 많던지...
군밤은 체험용을 농가 부스에서 판매 중인데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품절된 곳이 많았어요.
체험용 알밤은 칼집이 나있고, 1kg에 10,000원~11,000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저는 청양에서 많이 구워봐서 이번에는 구워진 밤을 그냥 샀죠 ㅎㅎ





달달한 밤 덕분에 지갑이 술술 열립니다.
생밤, 밤청국장, 군밤, 밤요거트 등 해서 5만원 정도 쓰고 왔습니다. 후회없는 쇼핑이란 바로 이런 것?!

작년에는 1월 초에 열렸었나봐요. 군밤 사장님께서 남은 봉투를 재활용하신 듯한데, 2024년은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입니다. 공주는 저에게 특별한 곳이라 더욱 애정있게 둘러본 것 같아요. 내년에 8회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