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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다를 품은 사찰, 태안 겨울 안면암과 부상탑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

2024.01.30(화) 00:21:27 | 사과 (이메일주소:noteapple1@naver.com
               	noteapple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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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의도치 않게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등 바다가 있는 절을 다녀오게 되면서 바다를 품은 사찰은 유독 인기가 많구나 생각되었어요. 태안 안면암도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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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금산사 말사로 창건된 안면암은 오래지 않은 역사에도 안면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지역에서는 유명한 사찰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여느 유명한 절경을 자랑하는 사찰 못지않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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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로 가는 길, 종교스러운 조각상들이 안내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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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비할 바 아니지만 단양 구인사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것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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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탑!
탁 트인 천수만의 풍경과 함께 조기를 널어 말리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은 ‘조구널섬’과 ‘여우섬’, 그 사이에 위치한 부상탑(浮上塔)이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태안을 많이 와보았지만 안면암과 부상탑은 처음 알았는데, 대웅전에서 부상탑과 주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는 풍광이 맑은 날이었다면 더욱 탄성을 자아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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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로 이어지는 천수만의 뛰어난 풍경에 사방이 탁 트여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꼽힙니다.무량수전을 중심으로 지장대원탑을 참배하고 전각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비로전까지 오르면 서해로 뻗어나가는 천수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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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는 갯벌 위에 있다가 밀물이 되면 바다 한가운데로 떠오르는 부상탑은 안면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명소이자 꼭 참배해야 할 곳입니다. 밀물과 함께 바다 위에 떠오른 부상교를 따라 걷다보면 여우섬과 조구널 섬 사이로 솟아오른 17미터 높이의 부상탑과 마주하게 됩니다.
부상교를 시작으로 안면암 불자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는 부상탑은 썰물 때는 갯벌을 밟으며 탑돌이도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서 참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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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바닷길이 열려서 펄을 가로질러 부상탑 가까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탑 내부는 공사 중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탑 안은 어찌 생겼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기념 사진을 찍는 가족들이 있었어요.
부탁하시기에 찍어드렸답니다. 부디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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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가다보면 절벽에 작고 귀여운 탑이 있기도 하고요.
일몰, 일출 명소인 안면암의 절경을 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흐린 날이면 어떤가요.
좋은 기억 안고 가면 그만이지요.
태안을 많이 와보았지만 바다를 품은 사찰, 안면암을 몰랐었네요. 충남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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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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