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으로 가다가 우연히 달이 떠 있는 식당을 보고 웃음이 나옵니다.
조명이지만, 정말 달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노란 달아래는 “달식당”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매콤 돈까스와 김밥전문점인데, 돈까스와 김밥을 좋아해 들린 음식점입니다.
“천안시 모범음식점”과 “천안시 지정 맛집”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달식당 맛도둑 인정할만한 돈까스;10,000원( 100% 국내산 생등심, 무항생제), 특징: 기가 막힘
달만한 김밥 3,500원(맛있는 것만 넣음), 특징: 입이 막힘
판모밀(직접 우려낸 육수로 찐한 맛)8,000원, 특징: 머리 띵하도록 맛있음“
달식당 입구에 걸린 메뉴판이 재미있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달식당은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메뉴를 선택해 주문을 해 결제를 해 주문번호로 받고 기다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갖다 먹는 방식으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인데, 깍두기와 단무지와 육수입니다.
달만한 돈까스와 달만한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달만한 돈까스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달만한 김밥은 정말 크기도 하지만,속재료가 꽉 들어 있습니다.
무말랭이 무침도 김밥에 같이 나옵니다. 무말랭이 무침을 김밥에 얹어 먹으니, 김밥에 풍미를 더 해 줍니다.
육수는 셀프지만, 마음껏 따라다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식사를 하고 난후 쟁반은 반납기에 가져다 놔야 하는 셀프입니다. 음식 맛이나 가격대는 요즘 물가에 비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달식당은 천안역 근처에 있는데, 주변에 천안에 명물 호두과자점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집으로 오면서 호두과자도 샀는데,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천안역에 오실 때 달식당에서 식사도 하시고 호두과자를 구입해 가시면서 천안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달식당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