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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진 아미미술관의 멋진 늦가을의 향연

늦가을에 만나는 감성이 가득한 아미미술관

2023.11.17(금) 16:44:04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가을이 깊어가던 날 당진시 순성면에 자리 잡은 아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곳 아미미술관은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곳 미술관은 폐교를 멋진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고, 매화, 수국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서 일 년 내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언제 가도 멋진 풍경을 만나고 쉬면서 예술 작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영문으로 쓴 아미미술관은 담쟁이 넝쿨 위에서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찾아간 날이 평일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와 아미미술관의 늦가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은 당진의 멋진 관광지가 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아미미술관의 특징은 미술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지만 미술관 주변에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수목원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천천히 미술관 주변을 돌아보아도 즐거워집니다. 나무가 있고 담쟁이가 건물을 덮고 꽃이 피어나서 안정감을 줍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곳은 사진을 찍으면서 힐링하는 감성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만나는 풍경과 마주하면 저절로 행복해지면서 힐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실내 작품을 보는 것도 좋고, 미술관 주변을 천천히 트레킹하고 운동장 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곳은 가을이 깊어가면서 곳곳에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져 나옵니다. 입구부터 붉게 물든 단풍을 만나니 마음도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점차 겨울 속으로 들어가지만 방문한 날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곳 건물의 앞에는 수국이 가득한데 철 늦은 수국이 피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날씨가 그리 차갑지 않아 늦게까지 수국이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니 기후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중간에서 분홍색의 공 모양의 조형물들이 공중에 떠 있는 설치 미술을 보았습니다. 젊음을 상징하는 꿈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의자가 놓여 있어 이곳에 인증샷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그리고 미술관을 돌아보면 중간에 작은 조형물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조형물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져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안쪽으로 가면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대나무숲에 붉은 꽃이 피어있어 가 보니 설치 미술작품입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대나무 숲과 붉은 장미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에 블루빛 공 모양의 설치물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대로의 모습도 하나의 작품이 되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형상입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미술관 뒤로 가면 예전에 관사로 쓰던 건물이 있는데 그 자체가 작품이 되어 서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앞 건물 뒤를 걸으면서 잠시 쉴 수 있는 긴 의자도 있습니다. 봄빛이 내리는 날 힐링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제 미술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홍일화의 넘나들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내년 3월 26일까지이니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이번 겨울에 오시면 멋진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아미미술관 큐레이터 김남윤님은 이 작품 전시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줍니다.  

이번 전시에서 대거 선보이는 <마담> 시르즈의 인물들은 실존하는 할머니라는 점에서 기존 인물화와 구별된다. 그는 2016년부터 파리의 13구 빈민가에서 만난 동남아 출신 할머니들을 그렸는데 고단했던 삶이 묻어나는 모습을 극도의 화려함으로 탐 바꿈 시켜 그녀들의 삶을 위로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제주 곶자왈 연작은 이전 작품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데, 곶자왈은 제주 방언으로 ‘나무와 덩굴, 암석이 뒤섞인 덤불이 있는 숲’으로 용암 지대에서 형성된 야생의 숲을 의미한다. 마구 얽혀 무질서해 보이지만 생태계의 여러 식물이 생존을 위해 싸우고, 서로 협력하며 공생하고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경이로운 그 자체이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실제로 홍일화는 자연에서 마주하는 인상적인 순간들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 이를 말 그릇에 담기 위해 고유의 우리말부터 방언,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를 탐구하고 회화 장르 간에 또 회화의 언어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미술관 오른쪽 공간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공간은 신비로움을 줍니다. 작고 소박한 뒤뜰 정겨운 꽃길로 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물론 천장에 매달린 작품입니다. 바늘과 실을 벗 삼아 가꾼 나의 꽃길에서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박기호 작가의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 전이 현관 바로 옆 오른쪽 복도와 교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외지고 소박했던 폐교가 화가 박기호의 귀향이 된 곳입니다. 폐교를 활용하여 미술관으로 꾸미고 이곳을 SNS 성지로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작업실과 활동 무대로 활용되던 이곳에 풍경화를 그리듯 다양한 꽃, 나무,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작가는 마음속에 핑크와 블루의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많은 분이 힐링의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작은 소품 하나가 작품이 되어서 마음을 파고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출처:아미미술관 홈페이지)
 
미술관 뒤에 있는 메종 드 아미에서는 김보송 작가의 창의적인 스타일 작품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작은 전시를 하고 있는데 그녀의 손뜨개 인형부터 전통 스웨텐 직조에 이르는 폭넓은 작업 속에서 단단하면서 야무진 짜임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밖으로 나오면 운동장이 있다. 천천히 산책할 수 있어서 좋다. 한쪽에 카페가 있어 잠시 차 한 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미술관과 카페도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천천히 겨울을 맞은 아미미술관에서 계절을 느끼면서 피어나는 꽃과 눈 맞춤을 하고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봄 사용설명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이곳은 연중무휴지만 명절 당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이고 청소년은 4,000원이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당진 아미미술관
전화 : 041-353-1555
주소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아미미술관
▲ 아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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