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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에서 만나는 추사 김정희

추사기념관 '추사예찬'전시회와 추사고택

2023.09.30(토) 22:48:34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이제 여름이 가을이 깊어가면서 향기롭고 그윽한 가을 소식이 전해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부근에도 천천히 가을이 내려앉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이번 가을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각종 전시회도 열립니다
, 가을을 맞아 예산군에 있는 추사기념관에서는 추사 예찬을 주제로 한 추사 김정희 선생 유물 중 개인 소장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2
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를 하고 있는데 시선, 안목, 문예, 감상, 일상과 수집을 주제로 구성되어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서 수집에 이르기까지 전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이번 전시에는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작품을 비롯하여
20 여 점의 유물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장자 8명의 진귀한 유물을 추사의 고장 예산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이번 관람을 통해서 추사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번 전시는 1126일까지 이어집니다. 1층 로비에는 옛 추사고택 사진이 전시되어있으니 함께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그리고
1층 전시실에는 추사의 삶과 예술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석학의 일인자가 되기까지 중국의 완원이나 옹방강 등 스승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부터,  진흥왕 순수비를 고증하는 것도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도 전시되어있고 심훈가에서 기부한 김정희의 글씨인
靑蓮詩境(청년시경)’ 편액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예산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곳이 바로 추사의 체취가 배인 유적지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로비 한쪽에는 추사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그중에서 머그잔과 찻잔이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추사기념관과 추사고택 방문 기념으로 사서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참 좋습니다. 물론 다양한 다른 것들도 있으니 선택해서 사도 좋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고택
, 추사기념관, 백송, 화암사와 김정희 선생 필적 암각 문까지 추사가와 추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추사고택은 예산 제3경으로 지정이 되어 예산에서 끊이지 않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 김정희는 경주 김씨의 후손으로 병조판서 김노경과 기계 유씨
(杞溪兪氏)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으나 큰아버지 김노영의 양자가 되어 대를 이었습니다. 김정희는 순조 19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암행어사나 예조 참의 그리고 설서 등 많은 직책을 맡아서 일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러하듯이 권력에는 늘 시기가 있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1830
년 생부 김노경이 윤상도의 옥사에 배후 조종 혐의로 고금도에 유배되었습니다. 그러나 순조의 배려로 귀양에서 풀려나 판의금부사로 복직되었고, 김정희 또한 1836년에 병조참판과 성균관 대사성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김정희의 삶이
23세까지가 학문과 인격을 닦은 성장기였다면 24세에서 54세까지는 왕성한 활동을 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4세 때 아버지를 따라서 청나라에 갈 때 함께 가서 연경에 머물면서,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 같은 유명한 유학자를 만났는데 그의 학문이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55세 이후는 시련의 시기였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그의 추사체는 9
년 동안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완성한 글씨체인데 유배지의 외로운 유배 생활 중에서도 추사체를 완성하여 조선 서예사의 한 장을 완결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완성한 세한도 歲寒圖는 김정희가 그의 제자 이상적의 의리에 보답하기 위해 그려 준 그림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그러나 헌종이 즉위하고 순원왕후 김씨가 수렴청정할 때 그는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되어
1840년부터 1848년까지 9년간 제주도로 유배되었습니다. 그가 귀양이 풀려 돌아왔으나 영의정 권돈인의 일에 연루되어 또다시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되었고 2년 만에 귀양에서 풀려 돌아왔으나 정계에는 복귀하지 못하였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그는 말년을 그의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과천에 머물며 학문과 예술에 몰두하였고 그곳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 추사 김정희는 과천에 안장되어 있던 것을 1937년 이곳 예산 추사고택 옆으로 이장하였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김정희의 삶이
23세까지가 학문과 인격을 닦은 성장기였다면 24세에서 54세까지는 왕성한 활동을 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24세 때 아버지를 따라서 청나라에 갈 때 함께 가서 연경에 머물면서,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 같은 유명한 유학자를 만났는데 그의 학문이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55세 이후는 시련의 시기였고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그의 추사체는
8년 동안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완성한 글씨체인데 유배지의 외로운 유배 생활 중에서도 추사체를 완성하여 조선 서예사의 한 장을 완결하였다. 또한 제주도에서 완성한 세한도 歲寒圖는 김정희가 그의 제자 이상적의 의리에 보답하기 위해 그려 준 그림이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고택의 솟을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집을 만나게 됩니다
. 안에는 안채, 사랑채, 문간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채는 ㄱ자로 되어있고 안채에는 여섯 칸 대청과 두 칸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 부엌과 안대문, 협문 광 등을 갖춘 ''자형 가옥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안방과 건넌방에는 각각 툇마루가 있고 부엌 천장은 다락으로 되어있으며, 안방과 건넌방 이의 대청이 있는 그리 흔하지 않은 규모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랑채 마루에 앉아서 돌아볼 수 있었는데 이제 사랑채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잠시 머물면서 추사의 삶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추사 김정희의 시를 서각해서 병풍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이 있어 이곳이 새로운 포토존이 되고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사랑채 앞뜰의 한 무더기 모란 옆에는 석년
(石年)이라 길게 음각된 석주가 서 있는데 추사가 직접 만들었다는 해시계입니다. 그리고 석년이라는 글씨는 추사의 아들 상우가 추사체로 썼습니다. 뒤편에는 추사가 세상을 떠나자 아들이 지은 영당이 있고 옆에는 오죽(烏竹)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고택 바로 앞 도로를 건너 추사체험관이 있습니다
. ‘추사체 써 보기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시간이 있으면 각종 체험을 하면서 추사를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도 참 좋습니다. 추사고택에는 아름다운 꽃도 피어나고 감도 붉게 익어가고 있어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이번 가을에 예산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추사 유적지에서 추사 관련 관광지를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 특히 예산시장과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당호 모노레일 등을 함께 돌아보면 더 멋진 예산여행이 될 것입니다.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추사고택
주소 :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49
전화번호 : 041-339-8248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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