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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가을밤에 무르익은 앙상블 공연, 사계고택 인문학 음악회

2023.09.25(월) 11:49:32 | favelose (이메일주소:alclsrhfahr@naver.com
               	alclsrhfah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계고택 인문학 콘서트장 입구
▲ 사계고택 인문학 콘서트장 입구

23년 10월 계룡 방문의 해를 맞이해 계룡시에서 23일 오후 18시부터 관내 두마면 사계고택 내에서 '사계고택 인문학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 강좌와 판소리,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주관하여 지역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줬다.

사계고택 정문에서 보이는 은농재 음악회장
▲ 사계고택 정문에서 보이는 은농재 음악회장

사계고택 인문학음악회 인문학 강좌
▲ 사계고택 인문학음악회 인문학 강좌

김병조 선생님의 인문학 강좌
▲ 김병조 선생님의 인문학 강좌

사계고택 음악회는 김병조 선생님의 인문학 강좌로 개막을 알렸다. 김병조 선생님은 일요일 밤의 대행진 앵커, 청춘만세, 뽀뽀뽀와 같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송에서 출현한 경력의 엔터테이너로 현재 방송인 겸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및 동(同) 대학 평생교육원 명예원장으로 활약하고 계신다.
김병조 선생님은 이번 강연에서 부딪히지 않으려면 낮추어야 하며, 사람들은 낮출 생각은 안 하고 부딪히는 것만 탓한다며 공자와 유교의 궁극적인 가르침은 배려이며 이는 사랑만 하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천지인 선생님과 모친의 판소리 공연
▲ 천지인 선생님과 모친의 판소리 공연

천지인 선생님의 춘향가 중 사랑가
▲ 천지인 선생님의 춘향가 중 사랑가

인문학 강좌가 끝나가며 저녁시간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본격적인 음악회의 시작은 판소리가 담당했다. 제19회 달구벌 국악경연 대회 일반부 대상, 제4회 논개판소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이란 경이로운 수상 경력을 가진 천지인 소리꾼과 그녀의 모친 윤소리 고수님의 명쾌한 판소리와 장단이 사계고택을 꽉 채워주는데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공연장으로 쏠리게 되었다.

단가. 사철가와 춘향가 중 사랑가와 쑥대머리와 같은 우리가 익히 아는 판소리가 들리울 때마다 어깨춤을 추거나 박수를 치게 만드는 등 공연장의 관객들이 한마음이 되었다.

클래식 공연 앙상블 Odeum 공연
▲ 클래식 공연 앙상블 Odeum 공연

판소리가 끝나가며 관객들의 여운이 아직 가시질 않았을 때, 음악회의 하이라이트인 앙상블 공연이 바로 시작되었다.
클래식 공연 앙상블 Odeum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배장흠을 중심으로 작곡, 피아노 이지혜, 바이올린 정다운, 첼로 나인국, 플루트 오아라 이렇게 한국의 가장 뜨거운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2016년 창단, 예술의 전당, 2018년 청소년 음악회, 안동 예술의 전당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영화 음악, 라틴 음악들로 관객들과 함께 하였다.

이번 사계고택 음악회에선 우리가 익히 아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Way Back then을 비롯해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같은 유명 영화 음악들을 연주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너 황태경의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
▲ 테너 황태경의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

소프라노 박다미 - '이선희 - 아름다운 강산'
▲ 소프라노 박다미 - '이선희 - 아름다운 강산'

특별 초청된 테너와 소프라노의 솔로 무대들도 일품이었다. 소프라노 박다미와 테너 황태경의 듀엣곡은 장시간 음악회에 집중하며 노곤함을 느꼈던 사람들을 집중력을 깨워주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다소 익숙하지 않은 외국 음악인 Domenico Modugno 'Volare', 영화 여인의 향기의 'Por Una Cabeez'같은 노래들과 테너의 유머러스한 언변은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음악회의 열기를 다시 일깨워주었다.

음악회가 끝나고 모두 함께 단체사진
▲ 음악회가 끝나고 모두 함께 단체사진

마지막 단체곡이자 앵콜곡인 Oh Sole Mio를 끝으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를 내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음악회를 끝까지 지켜줬으며 나이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계룡시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사계고택 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군 문화 엑스포를 비롯해 10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인 계룡 팥거리 축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사계고택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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