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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군 올해 6409톤 매입

수매품종 충남도 지정 ‘삼광’, 군 선정 ‘미품’ <br>10월 중순부터 수매, 쌀값 20만원 돌파

2023.09.12(화) 10:54:59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fuco21@daum.net
               	fuco21@daum.net)

정부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0만톤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5만톤 적은 규모다.

올해 군 배정 물량은 1포당 40㎏ 기준 산물벼 75000포와 일반건조벼 8만5225포로 총16만225포(6409톤)다. 산물벼는 농협통합RPC가 3만포, 대동RPC가 4만5000포를 배정받았고, 일반건조벼는 현장에서 정부가 인수한다.

우리 지역의 수매품종은 ‘삼광(충남도)’과 ‘미품(예산군)’이다. 군이 미품을 선정한 이유는 산출량이 300평당 570㎏ 이내이고, 예산지역 재배적응시험에 합격 등의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또 중생종인 ‘삼광’과 만생종인 ‘미품’의 수확시기 차이로 군내 미곡종합처리장(농협통합RPC·대동RPC)에 수확량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는 점도 감안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공공비축미 40만톤을 8월 30일~12월 31일 매입한다.

이 가운데 12만톤은 농가의 편의를 위해 8월 30일~11월 30일 산물벼(수확한 뒤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매입한다. 나머지 28만톤은 포대벼 형태로 10월 10일부터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확대해 농가가 직접 배정받은 물량은 5만3000톤으로, 2022년 2만톤과 견줘 크게 증가했다. 또 전문생산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가루쌀 1만톤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해 가루쌀 산업화를 추진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산지쌀값을 조곡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하고,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40㎏ 1포대(조곡기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받는다.

매입 벼 품종은 매년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2개 이내로 지정한다. 단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한 농업인은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 제외된다.

매입한 쌀 40만톤 중 1만톤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운영을 위해 별도 관리하고, 친환경 벼 6300톤은 특등가격(1등급 가격의 103.3%)로 매입한다. 정부가 매입한 친환경 벼는 유기농업의 날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024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 1조4077억원(40만톤)보다 많은 1조7124억원(45만톤)이다. 식량안보 강화와 해외식량 위기국에 대한 원조규모를 늘리기 위함이 정부양곡 매입비 증액 이유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지역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기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10월 중순경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계청 9월 5일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20kg 정곡 기준 4만9851원으로, 전회(8월 25일) 발표에 비해 1.2%인 606원이 올랐다. 8월 정부의 산물벼 약 5만톤 시장 방출로 산지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농식품부가 발표하는 80kg 기준 단순평균 가격은 20만68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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