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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볼거리 많은 공주여행! 여행가기 좋은 곳, 국립공주박물관

2023.07.02(일) 14:30:29 | favelose (이메일주소:alclsrhfahr@naver.com
               	alclsrhfah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고 문화재 탐방을 좋아하다보니 예로부터 역사적으로 조예가 깊은 공주를 특히 좋아했는데요. 이번엔 공주의 백제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볼거리많은공주여행여행가기좋은곳국립공주박물관 1 
국립공주박물관은 일반 예약에 상관에 상관없이 상시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관람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박물관에서 주최한 교육 프로그램, 문화행사(뮤지컬, 음악)는 미리 예약해야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박물관 입구에 무령왕릉을 지키는 상상 속 동물인 진묘수의 모형이 크게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령왕릉을 지키듯 박물관을 지키는거 같은 이 진묘수는 실제 석상의 7배 크기라고 하며 진짜 진묘수는 박물관 내부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야외전시관

▲ 야외전시관

본관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야외전시관에 있던 석상과 불상들이 눈에 띄어 그곳부터 찾아 가봤네요. 야외전시관은 공주 일대에서 출토된 많은 석조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없는 석조여래입상과 한때 석탑의 일부였을지 모르는 석조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1층 웅진백제실 입구: 백제연표

▲ 1층 웅진백제실 입구: 백제연표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박물관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지며 1층은 웅진 백제실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백제의 연표를 보며 들어오게 되는 웅진 백제실 첫번째 방에선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진품 묘지석과 진묘수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둘다 국가 보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진묘수와 무덤석을 가장 먼저 보여주며 왕의 무덤에 입성한다는 느낌을 주면서 무덤의 발견 당시의 배치도 신경쓴거 같이 느껴져 여러모로 센스가 돋보인거 같았습니다.

무령왕의 무덤을 발견하다

▲ 무령왕의 무덤을 발견하다
 

국보 154호로 지정된 관꾸미개가 전시된 전시관

▲ 국보 154호로 지정된 관꾸미개가 전시된 전시관

웅진백제실의 전시관은 크게 4개의 테마로 1부 한성에서 웅진으로, 2부 웅진백제의 문화, 3부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 4부 웅진에서 사비로 총 4개의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웅진백제기 부터 초기 사비백제 시기의 문화를 엿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의 발견 당시를 재현해논 디오라마

▲ 무령왕릉의 발견 당시를 재현해논 디오라마

전시관 한가운데는 무령왕릉 발굴 당시 무덤을 재현한 디오라마가 있었습니다. 무령왕릉은 백제의 무덤 중에 유일하게 도굴이 되지 않은 무덤이자 주인이 확인된 무덤이라 그 가치를 혜아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수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었네요.
 

웅진백제기의 각종 보물

▲ 웅진백제기의 각종 보물
 

왕의 부장품

▲ 왕의 부장품

웅진백제실에선 무령왕릉과 공산성, 송산리 출토지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보물을 통해 웅진백제기의 문화와 대외교류에 관한 전시품도 함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국보 19점과 보물 4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료 박물관임에도 수준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령왕릉이 발견되는 순간

▲ 무령왕릉이 발견되는 순간
 

그날의 순간을 기록에 담다

▲ 그날의 순간을 기록에 담다

전시관의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 구석으론 무령왕릉의 발굴 과정에 관한 기록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송산리 고분군 배수시설을 공사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된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5일 발굴이 시작되며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당시에 발굴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전국 각지에서 기자들이 몰려들어 혼란이 빚어졌는데 폭우까지 내렸던 터라, 여러 가지로 열악했던 환경 탓에 발굴 과정이 17시간 만에 졸속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 내부에 비치됐던 유물들도 마구잡이로 꺼내버리는 바람에 많이 훼손되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백제가 가장 강하고 문화가 발달되었다

▲ 백제가 가장 강하고 문화가 발달되었다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

▲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
 

고대의 충청남도는 어땠을까?

▲ 고대의 충청남도는 어땠을까?

박물관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충청남도 고대, 중세, 근대의 유물들을 전시해논 전시관으로 역사책에서 봤을법한 유물들을 실제로 보니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철기시대의 마한의 유물

▲ 철기시대의 마한의 유물

2층 전시실도 1층과 마찬가지로 1~3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1~2부는 구석기부터 철기 시대까지의 충남의 유물들을 보여주는데 익숙한 지역들의 이름을 언급되는걸 보며 충청남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백제 토기의 발전

▲ 백제 토기의 발전

국립공주박물관은 규모가 크지 않은 무료 박물관임에도 퀄리티나 볼거리가 남달랐던거 같았습니다.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체험시설도 상당히 잘 되어 있기에 공주 지역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주소: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관람시간: 09시~18시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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