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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질병 대부분 근골격계질환

허리 52.2%〉무릎 31.9%〉어깨 6.5% 순 <br>“아파도 시간 못내 참고 견디는 상황”

2023.05.02(화) 16:14:39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fuco21@daum.net
               	fuco21@daum.net)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현황

농업인들은 허리 등 근골격계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4월 24일 전국 1만2000개 표본농가 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3%다. 2018년 4.8%, 2020년 5.0%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6.3%)이 남성(4.5%)보다 높고, 연령대는 △70대 이상 7.9% △60대 5.0% △50대 3.3% △50대 미만 1.2% 등의 순이다.

질병종류는 근골격계질환이 5.2%로 가장 많았다. 주로 생기는 부위는 허리 52.2%, 무릎 31.9%, 어깨 6.5% 등이다. 지난 1년 동안 의료기관을 찾은 농업인은 51.4%, 이 가운데 84.8%는 질병치료 목적이었다.

농업인의 67.0%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주기적으로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업인은 18.7%, 강사에게 직접 운동프로그램을 배운 농업인은 23.1%다.

윤동권 예산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농작업의 특성상 앉아서 하는 일이 많다 보니 허리, 고관절,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농민들을 자주 본다. 아프면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을 중단할 수 없어 대부분 참고 견디는 상황”이라며 “보건소가 마을회관을 돌며 스트레칭, 체조 등을 가르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65세를 청년으로 간주할 만큼 농촌이 초고령화돼 있어, 농업인의 유병률은 갈수록 더 높아지는데, 시간을 내지 못해 보건소나 의료보험공단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농진청은 업무상 질병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통증부위별 운동방법, 근골격계 맞춤 예방체조 등을 ‘농업인안전365(farmer.rda.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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