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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산책로에 취한 삼선산수목원

2023.05.10(수) 02:39:02 | 큐빅스 (이메일주소:qubix@hanmail.net
               	qubix@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해서 그런지 수목원에 들어가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수목원을 찾는 것은 늘 즐겁다. 어떻게 알게 된 당진의 삼선산수목원은 이름도 생소한 수목원이지만 평가가 좋아 무작정 찾게 되었다. 참고로, 삼선산수목원은 2017년 4월에 개원해서 6년 정도 된 수목원이다. 

아름다운산책로에취한삼선산수목원 1

삼선산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들어서니 겹벚꽃이 화려하게 늘어서있다. 차를 운전하는 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았는데, 탐스럽게 핀 겹벚꽃의 행렬이 필터 작용을 한듯 시야기 맑아지는 것 같다. 겹벚꽃이 몇 그루씩 있는 것은 봤지만, 도로에 이렇게 늘어서있는 모습은 처음이라 신기했던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탄성이 터저나왔다.  


아름다운산책로에취한삼선산수목원 2

주차장도 넓고 더군다나 입장료가 없다. 입구까지 오면서 겹벚꽃이 늘어선 모습에 눈이 호강했는데 입장료까지 무료라니 횡제한 느낌이다.^^ 때때로 소소한 것에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주차장 주변으로 겹벚꽃과 색을 맞춘 듯 작은 꽃들이 이쁘게 핀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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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입구를 들어가니 경사진면으로 다양한 색의 철쭉들이 피어있는데, 겹벚꽃 못지않게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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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겹벚꽃의 행렬은 계속 이어진다. 이곳 겹벚꽃은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화려하게 핀다고 한다. 수목원이라 꽃이 많겠지라고 은근 기대를 했지만, 겹벚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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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 있어 규모가 상당해 보이는 수원목이라 어떻게 봐야 효율적일까 생각하다가 우선 입구와 이어진 큰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니 곡선으로 이어진 징검다리가 있는 연못이 나온다. 습지원이다. 주변 환경이 아름다워 징검다리는 포토존을 만든다. 

습지원 위로는 생태연못이다. 정자가 있어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약간 덥다고 생각되는 날씨였는데 시원하게 터지는 분수가 잠시나마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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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과 겹벚꽃 그리고 핑크색의 꽃을 구경하며 걷는 길이 화려한 꽃들로 아름답지만, 붐비지 않아 호젓하게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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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니 온실이 보인다. 삼선산수목원의 온실은 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화려한 꽃들에 취해 걷다 보니 그냥 스쳐 지나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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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센터까지 올라오니 위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인다. 출렁다리 위에서 풍경을 내려다보면 더 멋있을 것 같고 출렁다리를 건너가며 스릴도 느끼고 싶은지 출렁다리를 걷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여러 개의 산책로가 이어지고 곳곳에 전망대가 나온다. 외곽으로 한 바퀴 돌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암석원과 한반도원만 짧게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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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가니 암석원이 나오고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크게 터져 나온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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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이 메인이었지만, 소소하게 금잔화도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당진여행은 오랜만이다. 그동안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고 그중 하나가 삼선산수목원인 것 같다. 6년 정도 된 수목원이라 아직 생소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산책로와 꽃들로 인해 기분 좋게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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