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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산에서 유럽의 시간을 걷다

젠트리피케이션을 기회로 만든 지역발전 상생의 저력

2023.03.10(금) 23:09:13 | 장승재작가 (이메일주소:sjjang0400@naver.com
               	sjjang04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낙후된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새롭게 정착하면서
수요로 인해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

 2000
년대 이후 홍익대학교 인근이나 경리단길,
경복궁 근처의 서촌, 성수동 등지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상권이 활성화되고 자본이 유입되어 기존의 상인들은 쫓겨나고,
대형 프렌차이즈 점포가 입점하는 등 대규모 상업지구로 변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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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이탈과 지역의 정체성의 상실은 아쉬운 부분이고,
사회적으로도 만연화된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 마을은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갈 곳을 잃은 원주민들이 합심해서 만든 마을이라는데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

비슷한 테마의 유럽 마을이여도
경상남도 남해의 독일 마을은 지자체의 주도로
,
경기도 가평군의 쁘디프랑스, 이탈리아 마을은 개인 주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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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마을은 모두 60여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동의 1층은 음식점, 카페, 상점 등의 상가로 운영됩니다.
2
층은 공방이나 전시 체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3
층은 마을 주민들의 주거 공간입니다.

단순한 관광지 이상으로 마을 주민들의 주거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거리는 매우 한적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지중해풍의 컨셉의 마을로 조성한 마을공동체로 유럽문화의 건축 양식을 활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산토리니, 프로방스, 프로테논 양식의 구역으로
거리 중간에 포토존이 있어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데 적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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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형의 아름다움을 뒷받침할만 콘텐츠의 부족과
옷가게를 운영하는 모 사장님은 코로나 이후로 관광객에 발길이 뚝 끊겨
월세도 못 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운영의 어려움을 고백하였습니다
.
실제로 주변에 세부담을 이기지 못해 임대 문의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는 상가가 꽤 있었습니다
.

 
이제는 마을 주민과 지역 상인, 시도 공무원, 관광객들이 공존과 연대의 여정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위기를 다시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합심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
모두가 힘을 합쳐 제 2의 도약을 하며,
예전의 활기를 찾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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